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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훑어보기: 익숙하지만 그래도 볼 것이 있다

■ 대전 인구 150만 대전광역시의 인구는 2018년 1월 현재 150만 명을 넘었다.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도시는 아니지만 광역시 가운데 네 번째, 서울특별시(2018년 1월 현재 9,851,767)를 포함하면 다섯 번째인 큰 도시다. 바로 위 순위인 대구광역시와는 얼추 백만 명이나 차이가 나서 순위가 좀 ..

양지쪽엔 소나무가 자랄까, 참나무가 자랄까?

소나무가 자란다. 너무 단순화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양지쪽에서는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자라는 경우가 많다. 같은 곳에 활엽수와 침엽수를 심는다면 물론 침엽수보다는 활엽수가 더 자생력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같은 혼합림 지역에서는 참나무류가 극상림을 이룬다. 침엽수는 활엽수에 비해 추위에도 강하고 건조에도 잘 견딘다. 그런데 양지쪽에는 소나무가 자란다니? 이유는 간단하다. 혼합림 지역에서 침엽수와 활엽수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온보다는 습도이기 때문이다. 침엽수는 활엽수에 비해 추위에 강하지만 타이가 지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활엽수가 못 자랄만큼 겨울이 길지 않고 혹독한 추위도 없다. 따라서 기온은 침엽수와 활엽수를 가르는 요인이 되기 어렵다. 그런데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해 훨씬 많은 수분을 ..

히말라야, 알고 가면 눈이 커지는 지리 지식들

▶ 기대 반, 걱정 반, 하지만 무조건 간다! 못 가본 나라이기 때문이다. 지리학도에게 '못 가본 곳'은 다른 이유가 필요없는 절대적인 매력이다.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망설임 없이 참가하기로 결정한 이유이다. 네팔, 히말라야의 품에 있는 네팔은 특히 지리학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