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사람들 233

[링크] 저출생, 동물의 왕국을 벗어나야

쏟아져 나오는 출산 장려 정책들, 하나같이 장려금 일색이다. 여야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정책들은 액수만 다를 뿐 공통적으로 아이를 낳은 부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 뿐이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는 법이다. 경제적 지원 일색의 정책은 저출산의 원인을 '양육비'에서 찾고 있다는 뜻이다. 과연 그럴까? 저출산의 원인이 그렇게 단순하다고? 오히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여성은 고학력자가, 남성은 저학력자가 상대적으로 미혼율이 높다고 한다. 출산의 기회가 성과 계층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출산의 다양한 원인을 관통하는 공통된 원인은 불평등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저출산이 정말로 문제라면(정말로 문..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여러 지자체들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전소를 서로 유치하려고 하다니 세상이 많이 변했다. 무주양수발전소가 지역 명물로 성공한 것이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 경남 합천·전남 구례에 양수발전소 들어선다 2035년 이전에 국내에 핵발전(원전) 1기 규모의 양수발전소 2곳이 추가로 지어져 가동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초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새로 양수발전 사업을 하겠다 www.hani.co.kr 양수발전 ‘지역경제·재생에너지 활성화’ 두토끼 잡을까 ‘천덕꾸러기’ 양수발전이 지역 경제를 살릴 대안적 에너지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연말 한국수력원자력이 후보지를 발표한 새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에 경남 합천, 전남 구례·곡 www.hani.co.kr 비상시 ..

카스피'海'일까, 카스피'湖'일까?

▣ 그게 왜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가? 물이 흘러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이 바다니까 당연히 바다다. 바다는 '하천의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유명한 이스라엘의 사해가 있다. 작지만 어엿한 바다다, 그래서 死'海'다. 건조지역에 있는 소금호수를 플라야(Playa)라고 하는데 이 역시 스페인어로 '바다'라는 뜻이다. 더 이상 흘러가지 못하고 하천이 끝나기 때문에 '바다'이다. 카스피해는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인 볼가강을 비롯하여 테레크강 등 여러 하천들의 종착지이며, 크기도 매우 크다(37만1,000㎦). 그래서 이미 이름이 카스피'해(海)'이다. 하지만 '호수'라는 주장도 나름 이유가 있다. 대양과 연결되지 않은 고인 물이므로 호수라고 할 수도 있다. 염분 농도는 1.2%로 민물보다는 높지만 일반적인..

[링크]정치 논리에 '금융투자소득세' 갈팡질팡···조세정의 후퇴 논란

-2020년 여야 합의로 금융투자소득세법 확정, 3년뒤(2023년) 시행 예정 *코스피(유가증권시장)·코스닥 등 상장 주식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공모 주식형 펀드 등을 사고팔아 번 소득이 연 5천만원을 넘고, *채권·파생상품·해외 주식·비상장 주식 등의 양도차익이 연 25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액에 20% 세율(3억원 초과분은 25%)로 세금을 매기는 제도 *금투세법의 핵심: 현재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을 포함해 종목당 주식 보유액 10억원 또는 지분율 1%(코스닥은 2%) 이상인 세법상 ‘대주주’에게만 과세하는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를 주식 거래로 번 돈이 연 5천만원을 넘는 모든 투자자로 확대 -2022년 1월: 윤석열대통령후보 '주식 양도세 전면 폐지' 대선 공약 → 재벌 등 소수의 ..

[링크]룰라 대 보우소나루 결선을 앞둔 브라질 대선

보우소나루가 예상보다 10% 이상 표를 얻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그동안 들려왔던 소식은 그가 집권 내내 반 노동자 정책과 극우적 행보로 엄청난 반발에 부닥쳤다고 하는데· · · 예상을 뒤엎은 브라질 정치 지형을 지금 눈여겨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집트, 브라질 같은 개발도상국 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 심지어는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프랑스에서도 극우 돌풍이 일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전세계적으로 극우 바람이 만만치 않은 것은 그것이 해프닝이 아니라 트랜드가 아닌가 생각하도록 한다. 룰라 대 보우소나루 결선을 앞둔 브라질 대선 브라질 극우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10월 2일 대선 1차 투표에서 탈락하지 않은 것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보우소나루는 노동자당(PT) 후보 룰라의 낙승을 점치던 여러 ..

[링크] 하루 381.5mm 102년 만의 기록... "기후 변화, 국지성 폭우 불러"

전문가가 본 ‘기록적 폭우’ 이유 1907년 관측 시작…1920년 일 354.7㎜ 이래 최대치 “현 기압배치는 범상…기후변화로 언제든 가능한 일” 하루 381.5㎜ 102년 만의 기록…“기후변화, 국지성 폭우 불러” 전문가가 본 ‘기록적 폭우’ 이유1907년 관측 시작…1920년 일 354.7㎜ 이래 최대치“현 기압배치는 범상…기후변화로 언제든 가능한 일” www.hani.co.kr 이러한 관측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낸 것은 정체전선에 의해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다. 정체전선은 찬 공기(한랭전선)와 따뜻한 공기(온난전선)가 부닥쳐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대기의 상태를 말한다. 8일부터 한국에 폭우를 쏟아내고 있는 정체전선은 주변 3개의 고기압과 1개의 저기압이 빚어낸 ‘4중주’다. ▣ GANGN..

발암 물질 없는 시멘트는 우리나라에 단 하나 뿐!

아파트를 쓰레기로 짓는다? 발암물질 없는 시멘트는 단 하나? 충격적 자료 공개합니다 [최병성 리포트] [최병성 기자] ▲ 산봉우리가 사라지고 급경사면에 특이한 문양이 만들어졌다. ⓒ 최병성 외계인이 다녀간 것일까? 높은 산봉우리에 독특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이곳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news.v.daum.net

[링크] 천안시에 기적 같은 일 일어났지만...

'합성 아니냐'... 천안시에 기적 같은 일 일어났지만... [최병성 리포트]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면 도시의 자랑이 된다 www.ohmynews.com ▲ 많은 독자들이 합성이 아니냐고 믿기 어려워했던 장면이다. 노랑부리저어새와 외가리와 고라니를 사진 한장에 담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 최병성(오마이뉴스, 2022.4.21)

[펌] 2년 연속 인구 자연 감소: 합계출산율 0.81

2021년 인구 통계 * 출생아 수 26만500명: 역대 최소. * 사망자 수 31만7800명: 역대 최대. * 합계 출산율 0.81명 * 자연 감소 5만7300명 * 혼인 19만2509건, 2020년보다 2만993건이 줄어 2년 연속 인구 자연감소 통계청 ‘2021년 출생·사망 통계’2020년보다 감소폭 커져합계출산율 0.81명, 또 하락 www.hani.co.kr ☞ 2021년 장래 인구 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 전망: 2020 ~ 2040

3월 중순에 오는 꽃샘추위

2022년 3월18일, 주말에 눈이 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시기에 찾아 온 꽃샘추위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가 놀랍다. 춘분에 내린 눈 요즘은 '온난화'가 무색하다. 2018년 봄,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은 날이 많더니 급기야는 삼월 하순에 접어 든 3월 21일 날 눈이 내렸다. 지난 번 3월 초순의 눈이 특이하다 했더니 올해는 명함도 못 blog.daum.net

[펌]그 모든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

스위스 언론인 기 메탕의 서방이 역사적으로 증폭해온 러시아에 대한 혐오와 공포를 파헤친다. 세르비아로부터 코소보 독립 때 서방은 군사개입을 했고, 러시아 역시 크림과 조지아에 군사개입을 했다. 서방의 군사개입은 코소보의 독립과 그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것이고, 크림과 조지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팽창주의 야욕일 뿐인가?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는 영토보전성을 보장받고, 친러시아인 세르비아는 왜 제외되는가? 그 모든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 [한겨레BOOK]서방-러시아에 서로 다른 잣대‘러시아혐오증’ 만들어온 서구오리엔탈리즘·이슬람포비아와 유사한쪽만 악마화하는 이분법 위험 www.hani.co.kr 우크라이나 응원하지만 젤렌스키 옹호할 순 없다[한반도 리뷰] 상당수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진..

[링크]코로나가 바꾼 노동 시장: 5년 이상 걸릴 전환을 1년만에

▶코로나19로 기회 얻은 산업들 : IT,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업, 운수창고업, 가정용기기제조업, 무점포 소매업 ▶지는 산업 : 도·소매업 ▶생산이 늘어도 따라 늘지 않는 고용: 끝내 사라질 일자리 : 숙박음식업,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 연료소매업 “5년 이상 걸릴 전환을 1년만에”…코로나가 바꾼 노동시장 디지털·비대면 물결이 바꾼 일자리 지형IT·과학기술·운수창고업 ‘날개’새 시장에 기회와 일자리 쏠려전통적 일자리는 줄거나 고전취업자수 7년만에 최고 찍어도업종별 격차 극심, 체감 어 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