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의 지리환경 92

[링크] 경부고속도로로 끊긴 금북정맥 잇는다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에 생태통로 설치 | 연합뉴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도로 건설로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이 생태통로로 다시 연결된다. www.yna.co.kr 금북정맥의 대표적 단절구간이었던 응원리고개가 이어진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일제강점기 국도 21번이 만들어지면서 끊어졌고,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생태 교류가 완전히 단절되었던 구간이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국도1호선과 경부선철도가 끊어놓은 덕고개(세종시 전의면 유천리)도 말 나온 김에 같이 연결했으면 좋겠다.

[동영상] 태화산 능선의 소나무와 화강암

솔티에서 태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높지는 않지만 능선이 좁게 이어지는 구간이 자주 있다. 솔티와 태화산 중간 지점 쯤에 소나무가 울창해서 멋진 구간이 있다. 햇빛이 잘 드는 능선에는 대개 소나무가 자란다. 이 일대는 쥬라기 반상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소나무가 더 많다. 화강암이 풍화되고 남은 석영 덩어리(이 영상에는 없지만)가 드러나 있는 곳도 있다. 소나무가 우거진 능선 화강암 통바위에 올라서면 서쪽으로 망경산에서 설화산에 이르는 배태망설 능선과 멀리 광덕산이 보인다

아산 배방 월천지구의 지형 변천사

▶ 2020년 택지 조성이 끝난 월천지구 ▶ 원래는 냇물이 월천리 한 가운데를 흘렀다: 일제강점기 ▶ 물길이 바뀌어 건너편 배후습지가 줄어들고 월천리는 논이 넓어졌다: 1960년대 ▶ 하천 주변은 채소밭이나 밭으로 쓰였다: 1970년대 ▶ 제방이 만들어지면서 채소밭이 논으로 바뀌었다: 1980년대 ▶ 마을이 하천을 따라 상류쪽으로 확장되었다: 1990년대 ▶ 하천이 월천리 이내들을 가로질러 흘렀다: 2000년대 ▶ 북수로가 만들어졌다: 2010년대 ▶ 택지가 만들어졌다

[링크] 천안의 과거, 현재, 미래 // 문화가 흐르는 도시 천안

도시연구소 EP.19 천안시편입니다. 천안의 지명 유래부터 가볼만한곳, 핫플레이스, 대표아파트, 도시계획 등 SKbroadband 중부방송 2020년 전세계를 휘감은 코로나 팬데믹.. 천안시도 문화예술계에 많은 양향을 받았으나 중부방송은 다양한 언택트 공연을 통해 시청자들과 문화예술을 향유하였다.

남관리(南館里)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공사(貢士)마을 입구에 정려각이 있다. 충신, 열녀 정려 4위가 함께 있는데 창원유씨 유언겸(1496~1558) 일가의 정려각이다. 유언겸 효자 정려는 중종 21년(1526년)에 내려졌다. 비문에 따르면 유언겸은 효자 정려와 함께 관직(사직서 참봉/종9품)을 제수받았다고 한다. 정려는 종족촌락의 주요 경관 요소이다. 사당이나 가묘 등은 종족촌락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관요소지만 정려는 나라에서 내리는 것이어서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남관리 정려각은 눈길을 끈다. 중종 때 내려진 정려가 어떤 이유로 훼손되었다가 1798년(정조22년)에 중수되었다. 중수기는 조병덕(趙秉悳)이라는 인물이 지었다고 한다. 정려 앞에 있는 비문은 중수기를 한글로 번역한 것으로 유언겸의 효행에 대한 내..

교통 중심지 천안 아산

삼국시대 이래로 천안은 '천안삼거리' 로 상징되는 한반도 교통의 중심지였다. 지리적 위치와 지형 조건에 영향을 받은 결과다. 이런 자연지리적 조건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므로 교통 중심지로서 천안의 위치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최근에는 교통 결절의 역할이 더 강화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천안에서 만나며, 천안-당진 고속도로가 그 분기점에 또 연결이 되었다(2023.9.20 천안-아산 구간 완공). 수도권-영남-호남-충청 서해안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가 된 것이다. 아산은 천안과 인접한 도시로 점차 천안과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되어 가고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규모가 큰 산업 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수도권과의 지리적 인접성이 더욱 효과를 발휘하려면 교통망이 배경이 되어야 하는데..

아산보다 천안에 눈이 더 많이 내린다

과연 그럴까 싶은데··· 두 도시의 경계는 야트막한 구릉이 대부분이다. 남쪽에 있는 광덕산을 빼면 지형적으로 두 도시는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런데 기후 차이가 날까? 성급한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지형, 기후 조건을 살펴보면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다. 눈이 거의 없는 아산시 용화동(2020.12.30. 15:00경) 눈이 하얗게 쌓인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2020.12.30. 17:20경) 12월 30일, 천안에서는 하루종일 눈이 오락가락 내렸다. 퇴근하려고 나와 보니 눈이 차를 제법 뒤덮었다. 그런데 아산 시내는 뒷골목 응달에 조금 쌓여있을 뿐이다. 경계는 어디일까? 아산 시내와 천안의 중간 지점은 배방역 쯤 된다. 신기하게도 배방역을 기준으로 서쪽인 아산 중심가에는 눈이 적게 내렸고, 동쪽인 배방읍 북..

직산현: 삼남과 서울을 연결하는 육상 교통 요지

▣ 직산현 연혁 및 범위 백제 시조 온조가 졸본성에서 남하하여 직산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개국했다는 설(說)이 전해 내려온다. '온조묘기(溫祚廟基)', '위례성(蔚禮城)' 등의 지명이 전해 내려오며 일부는 지금도 남아있다(예: 위례산). 고구려가 백제를 밀어내고 이 일대를 차지해 사산현(蛇山縣)으로 불렀고, 신라통일 757년(경덕왕 16)에는 백성군(白城郡)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태조 23년(940년)에 직산현(稷山縣)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505년(연산군 11) 직산현은 평택현·진천현·아산현 등과 함께 충청도에서 경기도로 이속되었다가 중종 초에 다시 충청도에 편입되었다. 1596년(선조 29) 왜구의 침입으로 평택현의 인구가 줄어들자 평택현을 직산현에 예속시켰다가 1610년(광해군 2) 다시 분리..

봄 월봉산

▣ 2020년 봄 무척 오랫만에 월봉산에 올랐다. 쌍용동을 떠난지가 벌써 5년, 그간에는 와보지 않았다. 쌍용동에 살 때도 자주 오지 않았으므로 적어도 5년도 더 전에 와봤다는 얘기다. 산 주변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근래에 쌍용동에서 장재리로 넘어가는 길이 뚫리면서 장재리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생태통로도 생겼다. 산을 걸으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사람들이 그다지 많이 찾지 않던 때에 왔던 것 같다. 10여년은 됐다는 뜻인가? 쌍용고로 학교를 옮겨서 아침, 저녁으로 지나가면서 보니 봄이 다 가기 전에 얼른 올라봐야겠다. 봄빛이 너무 예뻐서다. 언제나 느끼는 사실이지만 연두색 봄빛은 그냥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보면 언제나 결과가 실망..

안성천 유역의 지질구조와 지형: 아산시 북부 · 천안시 북부

▣ 3개 수계로 나뉘는 아산·천안: 안성천 수계·삽교천 수계·금강 수계 천안·아산은 크게 세 개의 수계로 이루어져 있다. 삽교천 수계, 안성천 수계, 그리고 금강 수계이다. 성거산에서 영인산을 연결하는 산줄기(영인지맥)를 기준으로 북쪽은 모두 안성천 수계에 속한다. 안성천 수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