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의 지리환경/역사지리 7

직산현: 삼남과 서울을 연결하는 육상 교통 요지

▣ 직산현 연혁 및 범위 백제 시조 온조가 졸본성에서 남하하여 직산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개국했다는 설(說)이 전해 내려온다. '온조묘기(溫祚廟基)', '위례성(蔚禮城)' 등의 지명이 전해 내려오며 일부는 지금도 남아있다(예: 위례산). 고구려가 백제를 밀어내고 이 일대를 차지해 사산현(蛇山縣)으로 불렀고, 신라통일 757년(경덕왕 16)에는 백성군(白城郡)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태조 23년(940년)에 직산현(稷山縣)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505년(연산군 11) 직산현은 평택현·진천현·아산현 등과 함께 충청도에서 경기도로 이속되었다가 중종 초에 다시 충청도에 편입되었다. 1596년(선조 29) 왜구의 침입으로 평택현의 인구가 줄어들자 평택현을 직산현에 예속시켰다가 1610년(광해군 2) 다시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