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금강 하류 3

금강변의 포구들

▣ 감조권에 발달한 河港 부여에서 하구에 이르는 금강의 하류 구간에는 많은 河港이 발달했었다. 이 지역은 금강의 감조권으로 포구가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조권(感潮圈)은 만조때 배가 강의 흐름을 쉽게 거스를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많은 포구들이 발달했었다. 감조권 중에서도 포구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자연적 조건으로 수심이 깊어야 하며, 인문적 조건으로 주변에 취락이 많이 발달해야 한다. *대동여지도에 표시된 하항 금강 감조권의 주요 포구들을 대동여지도를 통해 살펴보면 고성진(부여읍 군수리), 대왕포(부여읍 중정리) 구랑포(부여 장암면 석동리), 장암진(부여 장암면 하황리), 점다진(부여 세도면 반조원리), 저포(논산 성동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