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사람들 234

지정학적 역동기의 한일 갈등과 동북아-지리학자가 본 최근의 동북아 정세

■ 경제와 안보를 연계하여 역사를 바꿔쓰려 하는 일본 일본은 결국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감행했다. 이 조치의 공식 이유는 한국에 대한 신뢰 약화와 더불어 전략물자 및 무기 전용 가능 품목의 수출 관리라는 ‘안보 논리’였다. 한국도 일본을 백색국..

지리학 전공자 진로 및 고등학교 지리교과 관련 학과

▣ 고등학교 지리교과 관련 학과 * 한국지리 행정학과, 정책학과, 지역계획학과, 도시계획학과, 도시사회학과, 부동산학과, 지역개발학과, 조경학과, 통계학과, 지리학과, 경영학과, 정치학과, 경찰학과, 군사학과, 미디어학부, 사진학과, 광고홍보학과, 관광학과, 지리정보공학과, 도시공학과 * 세계지리 외교학과, 정치학과, 경영학과, 국제경제(무역)학과, 국제관계학과, 컨벤션산업학과, 미디어학부, 광고홍보학과, 문화학과, 인류학과, 환경디자인학과, 사진학과, 국제지역학, 관광학과, 관광경영학과, 중국학과, 일본학과 ▣ 지리학 전공자 진로

가을에 벚꽃이 피는 이유: 미국흰불나방 애벌레

작년부터다. 이 녀석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 때가. 갑자기 나타났을리는 없으니 아마 그동안에는 개체 수가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내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하천변 벚나무 길 양쪽에 서있는 벚나무 잎을 아작내는 꼴을 작년 가을에 처음 봤다. 뽕나무잎도 이 녀석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인 것 같다. 감나무 잎도 갉아 먹고,심지어는 화초도 갉아 먹는 장면을 작년에 갑자기 볼 수 있었다. 모든 나무를 좋아하지는 않는 모양인지 호두나무는 조금 건드리고 말았다. 호두는 겉 껍질이 약간 독성이 있는데 잎도 아마 냄새가 나거나 독성이 있는 모양이다. 한번 눈에 뜨이기 시작하니까 눈에 익어서 자꾸 보였다. 한꺼번에 엄청난 양의 알을 낳는 듯하다. 찾아보니 500~600개를 낳는단다. 나뭇잎을 살짝 말듯이 구부려서..

출산 장려 정책 20년, 되돌아 볼 때가 되었다

▣ 우리만 잘 살면 그만인가? ▶ 인류의 미래에는 장미빛이 없다 인류의 미래를 그린 영화에는 장미빛이 없다. 외계인 침입이나 운석충돌 같은 인간 외적인 요인들도 소재로 자주 등장하지만, 기후변화나 환경문제, 핵전쟁 등 인간으로부터 비롯된 것들이 소재로 많이 등장한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로 만들어지는 클론이나 AI도 결국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비극적 결말로 이어지곤 한다. 지나온 20세기 역사를 되돌아 보면 영화가 내다봤던 미래상들이 놀랍게도 현실이 된 것이 많다. 그렇다면 지금 그들이 보고 있는 미래도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할 때가 있다. 유럽에서 사라진 겨울,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2023년이 시작되었다. 전지구 흐름을 보면 희망보다 불안이 앞선다. 미-중 긴장은 지속되고..

19호 태풍 솔릭(Soulik) 이야기: 후지와라효과, 갑자기 소멸한 이유 등등

▣ 한반도 서쪽을 지나간다!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온 나라를 한바탕 흔들어 놓고 지나갔다. '6년만에 중부지방을 관통' 한다고 난리가 났었다. 그렇게 되려면 서해안으로 올라와야 되고, 서해안으로 올라오게 되면 태풍의 오른쪽인 위험 반원에 속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