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에는 자바커피(Java Coffee)라는 커피 체인점이 유명하다. 커피의 본고장에서 마시는 커피 맛이 좋다. 모든 매장이 똑같지는 않겠지만 Kimathi St의 자바하우스에서는 여섯 종류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다. 종류가 많지 않아 약간 실망스럽다. 직접 볶은 커피를 포장해서 판매도 한다. 판매하는 원두의 종류는 네 가지뿐이어서 더 실망스럽다. 커피가 전혀 생산되지 않는 나라 사람이 커피의 본고장에 와서 실망을 한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다. 전세계적으로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함으로써 커피 생산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스페셜티 커피 열풍이 대단하다. 따라서 전세계 커피 생산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수입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자체 생산이 없으므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