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발전과 통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앞에서 출발 대기중인 Cathay Pacific 항공기>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비행기가 특정 도시만을 목적지로 가게 되면 아무래도 승객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좌석을 완전히 채우지 못할 경우까지 비용에 산입..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4.09.03
다문화의 상징 싱가포르 우리나라 서울보다 약간 넓은 면적인 697㎢(서울은 605㎢)에 약 546만 명(2013년)의 인구가 거주하는 나라 싱가포르. 아주 작은 나라인데도 인구 구성이 매우 복잡한 나라이다. 종족 구성은 중국인 76.8%, 말레이인 13.9%, 인도인 7.9%, 기타 1.4%(2012년 현재)이며 종교는 불교 42.5%, 이슬람교 14.9%, 도..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4.08.23
무역풍: 침략자들은 스스로를 결코 침략자라 부르지 않는다 무역풍(trade wind)? 침략풍(invade wind), 약탈풍(plunder wind)! 콜럼부스는 위대한 항해가이다. 그가 신대륙을 발견했던 것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사실을 넘어 관념적 이론을 실천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일이고 위대한 용기이다. 그는 에스파냐 해안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서아프..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4.06.02
기독교와 이슬람은 한 뿌리 기독교와 이슬람은 한 뿌리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갈등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세계의 화약고'라는 무서운 별명을 얻은 발칸반도의 여러 나라를 비롯하여 팔레스타인, 수단 등이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4.04.02
보편성(Catholic)과 정통성(Orthodox), 누가 정통파인가? 이르쿠츠크의 러시아정교회 수도원인 즈나멘스키 수도원은 1762년에 세워진 시베리아 최초의 여성 수도원이다. 지붕에 각각 모양이 다른 첨탑이 있는 건물이 하나씩, 두 개가 있고 주변에 단층 건물들이 배치된 즈나멘스키수도원은 화려하거나 웅장한 느낌보다는 단아하고 소박한 느낌..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4.03.30
한식당은 우리 문화의 확산에 공헌을 할까?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세계 어느 도시를 가도 한식당을 만날 수 있다. 외국 도시 한복판에서 만나는 한글 이름은 음식의 맛을 떠나서 우선 반갑다. 한글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 같아 자못 자랑스럽기도 하다. 다른 나라의 도시 한복판에 한국어 간판이 붙어 있으면 분명히 그 지..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4.03.30
주말 농장-우리 농업이 살 길? 어느 날 가까운 친척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요즘 가장 흔하고 만만한 음식점이 삼겹살집인지라 그 날도 고깃집엘 가게 되었는데 마침 그 집은 수입 쇠고기가 유명한 집이니 쇠고기를 먹자는 제안을 일행 가운데 한 분이 하셨다. 알량한 애국심인지 무언지 나는 여태껏 수..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3.08.21
왜 지리를 공부하는 것일까? ▶ 왜 지리를 공부하는 것일까? 나는 버스를 타게 되면 언제나 앞자리를 차지하려고 애를 쓴다. 앞자리는 시야가 넓고 양쪽을 모두 볼 수 있지만 앞자리 이외의 자리는 휙휙 지나가는 장면을 순간적으로 볼 수밖에 없고 그나마 한쪽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직접 운전을 하면서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운전 중에 자꾸 한 눈을 팔게 된다. 덕분에 옆자리에 앉은 아내에게 불안감과 함께 꽤 많은 지청구를 듣곤 한다. 그렇지만 가끔씩은 칭찬(?)을 듣기도 한다. 지리적 사실에 대하여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내 이야기를 들으면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 것이다. 지리를 공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이점이라면 이점인 셈이다. 그렇다면 지리를 공부함으로써 얻는 이점은 아내의 칭찬을 듣는..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3.06.26
"장구때미 뭇치겄네!"-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 허무하게 무너진 기대-장구때미 뭇치겄네! 대학에 다니던 시절이었다. 친구 아버님 환갑잔치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나이에는 대부분 그랬겠지만 껀 수 만난 건달패와 다를 바 없는 우리들은 개떼처럼 친구 집으로 몰려가서는 주변머리가 없어 잔치에 별 도움도 못주고 술만 축내고 있..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3.06.24
국제 원유가를 좌우하는 Big3 는? 석유는 일상 생활에서 쌀과 밀에 버금가는 매우 중요한 생활 필수품이다. 앞으로 40여 년이 지나면 고갈될 에너지자원이지만 결정적인 대체에너지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런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 일상과 밀접한 자원이면서 거래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지구상의 어떤 실물 자산보다도..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