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본능 소 나무는 척박한 산성토양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화강암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에 소나무가 많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애국가에 나오는 '남산위에 저 소나무'도 그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돌산과 소나무는 그래서 왠지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자연지리/식생&토양 2006.06.25
티톱섬의 갈대 베트남 북부 통킹만의 안쪽에 자리잡은 하롱만의 티톱섬. 급경사면을 이루는 석회암 산지에 갈대가 자란다. 경사가 급한 사면의 중간쯤이어서 우리나라로 보면 갈대가 자라기 적당하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습기가 많은 아열대몬순 지역인 북부 베트남이어서 가능한 식생경관이다. 자연지리/식생&토양 2006.02.02
이순신장군 묘 아산시 음봉면 산정리에 자리잡은 이순신장군의 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덕분에 손님이 부쩍 늘었고 자연스레 묘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절을 하는 관람객을 보면서 (드라마 덕분에) 새삼 민족의 영웅이 되었음을 느낀다. 천안,아산의 지리환경/구석구석 이것저것 2005.09.26
낙안분지와 낙안읍성 보성군 낙안면이 자리잡은 낙안분지는 분지내부와 주변 산지의 암석이 모두 화강암질편마암이다. 따라서 암석의 풍화속성의 차이에 따른 차별침식의 결과로 만들어진 침식분지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풍화는 암석에 따라서도 다르게 진행되지만 암석의 절리밀도에 크게 좌우된다. 즉, ..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04.12.17
예천 초간정사(草澗精舍) 계곡의 한켠에 자리잡은 정자라서 경치가 좋다. 공격사면 위에 있기 때문에 물소리가 더욱 시원하다. 물소리 외에는 잡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글 읽기에는 그만이었을 것이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글을 읽던 서원이나 정사 등은 이런 위치가 대부분이다. 풍수지리를 거부했던 성리학자들.. 인문지리/문화 역사 2004.07.01
몰디브전에서 배우자 코엘류 감독은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한다. "월드컵 4강은 빨리 잊어라". 그리고 덧붙인 이야기는 게임에 대한 집중력, 즉 약팀을 얕보는 정신력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렇다면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가? 축구협회는 코엘류 감독을 경질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도대체 ..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04.04.04
이 땅의 주인은? 남향의 양지바른 땅에는 이처럼 무덤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조상님을 편안한 곳에 모신다는 마음이야 갸륵하기 그지없는 것이지만, 혹시 조상님 덕분에 잘살아보자는 이기심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한번쯤 반성해 볼 일이다. 風水의 진짜 의미는 환경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효과적으로 .. 인문지리/문화 역사 200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