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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다 : 서남해의 섬에 강수량이 적은 이유

나는 어릴적에 울보였다. 어른들에게 조금만 야단을 맞아도 눈물이 앞을 가렸다. 나름 억울한 일이라도 당하면 말도 못하고 금세 눈물이 먼저 나왔다. 동네 상가집에 갔다가 몰래 눈물을 훔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적도 있다. 그래서 안 우는 척 하는 버릇이 생겼다. 하지만 지금도 ..

1월21일 (목) : 쿠바 떠나는 날

*물이 통과되는 검색대 검색이 허술한 건가, 아니면 테러의 위험이 없다는 뜻인가, 그도 아니면 담당 직원이 깜박한 것인가? 배낭 옆에 꽂아 놓은 물을 깜박하고 그냥 들고 들어왔는데도 검색을 통과했다. 국제선이 한산해서 좋다. 출국심사도 그다지 까다롭지 않다. *자본주의적 사고가 ..

태풍(Typoon)

태 풍(typoon) ① 발생원인 일반적으로 열대저기압은 열대해역에서 해수면의 온도가 보통 26℃ 이상이어야 하고,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하므로 적도 부근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며, 남북 위도 5° 이상에서 발생한다. 또한 공기가 따뜻하고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고 공기가 매우 불안정 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과 극동지방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북위 5~20°, 동경 110~180° 해역에서 연중 발생하며, 주로 7~8월에 많이 발생한다. ☞ 5월 태풍 노을 http://blog.daum.net/lovegeo/6780552 ② 형태 최성기의 태풍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중심 주위에 나선상의 구름대가 줄지어 있음을 기상레이더나 기상위성사진 관측으로 명확히 알 수 있다. 중심부는 그 주위가 두껍고 높은 구름으로 둘러..

자연지리/기후 2016.03.05

內浦 초기 천주교 유적 답사(Ⅰ)

▶ 답사일: 2016.2.20(토) ▶ 경로: 영인산 자연휴양림 출발 - 공세리성당 - 솔뫼성지 - 점심 - 합덕수리박물관 - 합덕성당 - 신리성지 - 예당평야 ▶ 내포의 부활과 천주교 오랫동안 잊혔던 이름인 내포(內浦)가 부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천주교이다. 우리나라의 천주교 초기 전파 역사를 살펴보면 내포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초기 전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이존창을 꼽을 수 있다. 그를 일컬어 천주교계에서는 '내포의 사도'라 한다. 이존창은 내포(예산 신암)에서 태어나 천주교에 입교한 이후 내포 일대의 포교에 일생을 바친 인물이다. '내포의 사도'라는 칭호는 내포가 그의 탄생지이면서 주요 활동지역이었기 때문에 붙여졌을 것이다. 즉, 조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