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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젬(chernozem, 黑土)

스텝지역 중에서 강수가 비교적 많은 지역에서는 건조스텝에 비해 식생이 풍부하기 때문에 공급되는 유기물의 양이 많다. 여기에 적절한 기온 조건이 갖춰지면 유기물의 분해가 잘 이루어진다. 강수량은 유기물을 용탈시킬 정도로 많지는 않기 때문에 유기물이 토양에 잘 집적되어 토양은 검은색을 띠게 된다. 이러한 토양을 체르노젬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스텝지역을 비롯하여 온대초원(Prairie)이 발달한 헝가리의 Puzta초원, 미국의 Prairie, 아르헨티나의 Pampas 등에 분포한다.

地理學=Geography?

"Geography"는 "地理學"으로 번역이 된다. 그러므로 당연히 "地理學=Geography"라는 등식이 성립이 된다. 지리학이 학문으로 정립이 된 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고 동서양간의 학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사실상 '지리학'과 'Geography'는 내용을 공유하게 되었다. 그런데 왜 이처럼 당연하고 상식적인 사실에 감히 문제를 제기하는가?  地理의 뜻을 직역하면 '땅의 이치'가 된다. 그러므로 '지리학'이란 '땅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이 된다. '地理'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도선국사가 風水地理를 체계화한 것이 통일신라말이므로 그 역사적 연원은 그 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그토록 오랫동안 '땅의 이치'에 관심을 가졌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