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의 화강암 채석장 선캄브리아기 지층을 관입한 화강암은 한반도 곳곳에 평야와 산지를 만들었다. 형성 시기가 매우 오래 전이기 때문에 대부분 풍화가 매우 진전되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풍화가 진전되지 않은 화강암층이 발견되기도 한다. 절리면의 발달 정도에 따라서 화강암의 풍화 정도가 결..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5
화강암 풍화층 천안의 시가지에서 곡교천을 중심으로 아산만에 이르는 천안의 서부지역은 대부분 화강암질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마사토로 불리는 화강암 풍화토는 입자가 거친 沙質의 산성토이다. 일정한 수분과 온도 조건이 갖춰지면 화강암은 절리면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심층풍화되는 속성을 가.. 천안,아산의 지리환경/지질구조 2012.08.25
망경산 편마암 천안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지들은 대부분 편마암산지이다. 북쪽과 서쪽은 낮은 산지를 이루는 반면에 동쪽에서 남쪽, 그리고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대부분 차령산지 본 줄기와 일치하며 지질구조상 편마암 산지이다. 사진은 천안의 서남부에 자리잡은 망경산 중턱의 편마..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5
암괴류(Block stream)-대둔산&창암산 많은 양의 각진 돌(角礫)이 사면의 최대 경사 방향이나 골짜기를 따라 하천 모양으로 퇴적되어 있는 지형을 말한다. 동파에 의해 만들어진 암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애추(Talus)나 암괴원(Block field)과 형성 원인이 유사하다. 즉, 주빙하 환경에서 서릿발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지형이.. 자연지리/풍화&침식 2012.08.24
암괴원(Block field) 물질을 이동시키는 에너지는 대개 하천, 바람, 빙하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 작용과 무관하게 순수한 중력 작용만으로 물질이 이동하기도 한다. 솔리플럭션(solifluction)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즉, 동파에 의해 만들어진 돌(角礫)들이 토양층에서 일어나는 동결-융해 작용으로 사면을 .. 자연지리/풍화&침식 2012.08.24
광덕산 장군바위-편마암 화강암 풍화로 만들어진 천안-아산 시가지 주변은 편마암 계열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지들이 발달하고 있다. 천안-아산 일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광덕산이다. 편마암 산지 답게 전형적인 토산으로 풍부한 영양염을 바탕으로 ..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4
경상계 지층-전남 여수 경상계는 경상도의 거의 전역과 전라남도 남해안을 따라 해남에 이르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중생대 대표적 생명체였던 공룡발자국 화석이 분포하는 곳이 바로 이 경상계 지층 분포지역으로 경남 고성, 전남 해남이 유명하다. <전남 여수 앞바다의 추도(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4
경상계 지층-충북 진천 중생대 백악기에 주로 형성된 육성퇴적층인 경상계는 그 이름처럼 주로 경상도에 분포한다. 그러나 경상도 이외의 지역에도 일부 경상계층이 분포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충청북도 음성에서 충청남도 공주에 이르는 구간이다. 대규모의 수평층이 잘 관찰되는 경상도의 경상계와는 달..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4
백악기 화산암(선운산) 중생대 백악기 한반도에서는 퇴적활동과 함께 화산활동이 있었다.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퇴적층이 형성되는 것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화산활동도 이루어졌다. 백악기 화산암은 특히 전라남북도에 많이 분포한다.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와 변산반도에서 곰소만 건너 전북 고창의..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3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연덕천가 절벽에 있는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하부고생대(약 4∼5억년 전, 오르도비스기) 지층에 형성되어 있다. 건열구조는 얕은 물 밑에 쌓인 퇴적물이 물 위로 나와 마를 때, 퇴적물이 줄거나 오그라들면서 생긴 틈이 그대로 굳어져 형성된 지질구..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3
화강암 핵석과 마애불 화강암이 심층풍화를 받은 후 지표에 노출되어 풍화물이 제거되면 암반 위에 핵석이 올라앉은 형태가 된다. 설악산 흔들바위가 대표적인 예이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주천강변에 있는 요선정은 이 지역에 흔치 않은 화강암 절벽 위에 지어졌는데 핵석에 새겨진 고려시대 마애.. 자연지리/지질&암석 2012.08.23
마애삼존불상이 거기에 있는 이유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은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용현계곡 옆 산비탈에 자리를 잡고 있다. 당진 석문간척지로 유입하는 역내천의 상류에 해당하는 이곳은 주요 도로와는 상당히 떨어진 오지이다. 우리나라의 사찰들이 전통적으로 깊은 산중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다지 특이할 것이 없는 위치지만 사실 이 마애삼존불은 조성 당시 백제와 당나라의 통상로 상에 위치했다고 알려져 있다. 태안반도, 또는 당진에서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는 가야산을 통과하여 삽교천 유역의 평야지대를 지나 차령산지를 넘는 경로였다. 당진에서 공주에 이르는 최단 코스는 해안에서 당진천을 따라 남쪽으로 올라와 가야산지 북록을 넘어 삽교천 유역을 가로지로는 길이었다. 태안에서 공주..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2.08.22
갓난 아들에게 지리를 배우다(2) 1년 중에 가장 더운 기간은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 주, 즉 2주일 정도라는 사실을 아들 덕분에 알게 되면서 더위를 이기기도 한결 쉬워졌다. 가고 싶지 않은 길이라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끌려 가듯 가는 것 보다는 어디로 가는지라도 알고 가는 것이 덜 두렵고 덜 답답한 것과 같은 이..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2.08.19
갓난 아들에게 지리를 배우다(1) 8월 19일, 입추가 벌써 지났는데 오늘도 덥다. 도대체 이 더위는 언제 끝이 난단 말인가? 여름의 시작은 언제이고 끝은 언제인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름이 점점 길어진다는 말만 들려온다. 길어질 뿐만 아니라 기온도 점차 올라가서 소위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실제로 늘어만 가고 ..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2.08.19
[스크랩] 김정욱 서울대 교수 "녹조는 4대강 때문, 보 철거해야" 김정욱 서울대 교수 "녹조는 4대강 때문, 보 철거해야" http://media.daum.net/v/20120818154206141 땅과 사람들/지리 시사자료 2012.08.19
독도 문제, 일본에게 배우자(?) <동아시아 분쟁지도: 한겨레신문 2012.8.17>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고 우리는 해방이 되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나라들에게 8월15일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로부터 67년이 지난 2012년 바로 이날, 동아시아 3국은 비슷한 원인으로, 그러.. 땅과 사람들/지리 시사자료 2012.08.17
금강 공주보와 백마강 숱한 논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4대강 사업이 완료었다. '옳으냐 그르냐'의 원칙적 논쟁보다는 '이익이냐 손해냐'의 원칙을 벗어난 갈등으로 전락하여 논지가 흐려져 버렸다. 시행 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다보니 필연적으로 나오게 된 결과이다. 즉, 일단 ..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12.08.17
석회암 산지와 감입곡류 강원도 평창군에서 시작하여 영월군 서면을 가로지르는 평창강. 석회암 지역을 흐르는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으로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월군 수주면, 주천면에서 흘러 나오는 주천강과 만나 서강을 이룬다. 영월군 서면 소재지인 신천리 남쪽에서 두 강이 만나기 직전, 평창강은 심한 ..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12.08.17
초평저수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초평저수지는 진천분지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산지 협곡에 위치하고 있다. 진천분지의 동부지역은 중생대 경상계 지층이 분포한다. 초평저수지는 바로 이 중생대 퇴적층 사이를 흐르는 초평천을 막은 것이다. 층구조를 이루고 있는 퇴적암은 수분의 침투..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12.08.17
호남평야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에 해당하는 전라북도 익산, 김제, 부안 일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평야인 호남평야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 가운데 중심지역은 만경강과 동진강 본류 사이에 위치한 김제시이다. 김제시는 이러한 지역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축제 이름을 '지평선축제'로..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12.08.17
프놈바켕의 해넘이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메콩강의 본류와 그 지류들이 통과하는 커다란 평원지대이다. 크메르왕국의 중심지였던 씨엠립 일대는 메콩강의 서쪽 지류인 톤레삽강과 그 지류인 씨엠립강 유역에 해당하는 넓은 평지이다. 산을 볼 수 없는 넓은 평지에는 가끔씩 낮은 구..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12.08.17
사천 선상지 선상지의 중간부분에서 상류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바다와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谷口에 발달하는 전형적 선상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4기 빙하기에 산록에서 공급된 풍화물질들이 퇴적되어 형성된 산록단구(piedmont terrace)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지금은 퇴적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12.08.17
하천 유로의 인위적 변경 하천의 하류에는 일반적으로 지형적 장벽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자유곡류가 발달한다. 그러나 오늘날은 자유곡류를 찾아보기가 사실상 어렵다. 하류지역을 농경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제방을 축조하고 자유곡류를 직강화하였기 때문이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을 흐르는 강경천의 하류.. 자연지리/하천과 평야 201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