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에서 2015년 10월 10일, 팽목에 다녀왔다. 슬픔의 아이콘, 진도 팽목항. 일 년 하고도 반 년이나 지난 시점에 '겨우' 팽목에 다녀왔다. 도리, 의무감, 부채 의식, 분노, 서글픔…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로 가는 내내 머리가 복잡하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냥 말없이 울음을 삼키는 수 밖에. 일본에..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10.22
진보 대통령이 부자에게도 유리하다 경북대학교 이정우 교수 퇴임 기념 강연 "진보 대통령이 부자에게도 유리하다" "복지 포퓰리즘? 세금 안 올리는 게 인기영합주의" "이제 10~15년밖에 남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복지 국가로 가야 한다." 이정우교수는 '불평등 대한민국'에서 벗어날 길은 복지 국가뿐'임을 역설했다. 노인 국..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10.21
어디에 핀들 꽃이 아니랴 볼 때마다 어떤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막상 사진을 찍어보면 그저그런 장면이 있다. 도로 포장 등 인공적 장벽을 뚫고 머리를 내밀어 끝내 꽃까지 피운 그런 꽃들을 보면 그렇다. 볼 때마다 찍었던 사진이 여러 장인 것 같은데 어디에 들어있는지 기억이 나는 것이 별로 없다. 추석을 맞아..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9.28
민주주의와 경제-아프리카의 체 게바라, 토마스 상카라 볼타 강 상류에 있다 하여 ‘오트볼타’라 불리던 나라의 이름이 ‘부르키나파소’로 바뀌었다. ‘올바른 사람들의 나라’라는 뜻이다. 조국이 그런 나라가 되기를 바란 젊은 혁명가 토마스 상카라가 만든 명칭이었다. 자원도 없고 전략적 요충도 아닌데다 부정부패가 심각하던 이 약소..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9.03
한규가 키운 블루베리 산림조경학과 지망생인 한규는 화초 가꾸기에 관심이 많다. 화분에다 블루베리를 가꾸고 있는데 작년부터 수확이 나오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첫 수확으로 불과 몇 알의 열매가 열렸는데 몇 알 열리지도 않은 블루베리를 가지고 와서 첫 수확의 기쁨을 나와 함께 했었다. 몇일 전 한규가 ..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7.01
삼성병원은 '어떻게' 메르스 확산 1위가 됐나?-민주적 사회가 중요한 이유 삼성병원은 '어떻게' 메르스 확산 1위가 됐나? 박원순, 박 대통령 앞에서 삼성병원 관심 촉구한 이유 삼성서울병원(이하 삼성병원)이 10일까지 메르스 확진환자 47명을 배출했다. 메르스 감염자 발생 불명예 1위다. 제 1차 메르스 파동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은 36명이다. 2차 파동의 주역인 ..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6.10
복지부의 '낙타접촉금지' 안내에 대한 트위터 반응들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 http://live.media.daum.net/issue/camel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6.05
큰 그릇이 필요한 이유 발코니에 '이름 모를 꽃'이 있었다. 엄연히 이름을 갖고 있는 꽃에게 '이름 모를 꽃'이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무책임한 말인 줄은 잘 알지만 내 관심 밖이니 어쩔 수가 없었다. 아내가 가끔 이름을 불러줬지만 왼쪽 귀로 들어왔다가 오른쪽 귀로 새어 나갈 뿐이다. 그 꽃이 '있었던' 이유..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5.15
날 닮은 팽귄 불쑥 튀어 나온 배가 나를 닮은 팽귄이다. 아마도 내 모습을 떠올리고 만들었음직한 팽귄을 유진이가 들고 왔다. 까만 색이 칠해져서 어떤 돌인지 구별할 수는 없지만 하천이나 바닷가에서 득템했을 듯한 조약돌이다. 그림을 그리는 유진이 답게 아이디어와 색칠이 재밌다. 아랫부분이 ..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4.27
거슬림 자연과 마주하면 그 아름다움을 담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의 공통점일 것이다. 앵글을 이리저리 조절을 하다보면 의외로 수많은 인공물의 장벽에 부딪힌다. 찍을 때는 미처 발견을 못했는데 완성된 사진을 정리하다가 발견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슬림. 아름다운..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