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109

로드킬: 인간이 만든 死線 넘나들기

▣ 편리한 길, 동물에게는 死線 달팽이가 길을 건넌다. 한결같이 냇물쪽에서 내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면 생태적으로 꼭 필요한 이동인 모양이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길을 건너는 모습을 지켜보자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폭이 몇 미터에 불과한 산책길이지만 도대체 남은 거리가 줄어드는 기색이 없다. 적어도 두 세 시간은 열심히 기어야 이 길을 건널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 사이에 사람이지나가지 않아야 한다. 산책로이니 사람만 피하면 되지만 만약 차도라면 쌩쌩 달리는 차를 피해서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길이 나면 인간 세상은 편리해지지만 동물에게 '인간의 길'은 엄청난 장벽이다. 死線이라 할만한 장벽이다. 작은 동물일수록 도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다. 따라서 도로는 우리가 생..

Fly me to the moon/Kathleen Mabourneen/Concerto Disperato/가을 우체국 앞에서/모란동백

▣ 김종술 트럼펫 연주: Ill Silenzio 외 1. Il Silenzo(밤하늘의트럼펫) [00:00] 2. Concerto disperato(방랑의마취) [03:05] 3. En aranjuez con tu [06:10] 4. I can t stop loving you [11:56] 5. Le Concerto de la mer(바다의협주곡) [17:10] 6. Midniqht blues [22:12] 7. Rhythm of the rain [25:19] 8. The Godfather(대부) [27:55] 9. Till [30:35] 10. What a wonderful world [34:21] ▣ 月亮代表我的心(F, 첫음 도) [Kathleen Mabourneen] [Concerto Disperat..

기본 연습/ 기본 자세/기본 연습곡(저음)

▣ 첫 소리 내기는 침뱉기 느낌으로 -입술 가운데 부분으로 버징을 모아서 힘 들이지 않고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힘으로 밀어부치다가 얻어 걸리는 버징(휘파람 불듯이 살짝 불다가 소리를 내는 것도 결국은 비슷하다)은 힘만 들고 쉽게 지친다. 침뱉기는 바람을 모아서 순간적으로 내보내는 방법이며 입술 가운데로 버징을 모으는 방법이다. ▣ 호흡 -가능하면 코로 호흡: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며 입술이 마르는 현상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 많은 양을 호흡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코로 호흡하도록 노력한다. -억지로 호흡을 참을 필요는 없다. 악보의 기호를 준수하여 공기 탱크를 채워놓는 것이 좋다. *그런데 호흡을 자연스럽게 하려면 무리하게 공기 탱크를 채우지 않는 것이 낫다. 어깨에 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