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기본 연습/ 기본 자세/기본 연습곡(저음)

Geotopia 2018. 5. 8. 10:34

▣ 첫 소리 내기는 침뱉기 느낌으로

 

-입술 가운데 부분으로 버징을 모아서 힘 들이지 않고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힘으로 밀어부치다가 얻어 걸리는 버징(휘파람 불듯이 살짝 불다가 소리를 내는 것도 결국은 비슷하다)은 힘만 들고 쉽게 지친다. 침뱉기는 바람을 모아서 순간적으로 내보내는 방법이며 입술 가운데로 버징을 모으는 방법이다.

 

 

 호흡
 
-가능하면 코로 호흡: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며 입술이 마르는 현상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 많은 양을 호흡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코로 호흡하도록 노력한다.
-억지로 호흡을 참을 필요는 없다. 악보의 기호를 준수하여 공기 탱크를 채워놓는 것이 좋다.
  *그런데 호흡을 자연스럽게 하려면 무리하게 공기 탱크를 채우지 않는 것이 낫다. 어깨에 힘을 빼고(악기를 들려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악기를 아래로(앞으로가 아니고) 떨어뜨리고 허리를 곧게 펴면 호흡이 자연스러워진다. 강제로 밀어내는 느낌보다는 들이마신 숨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느낌으로 호흡한다. 굳이 세게 불려고 할 필요는 없다.
 

▣ 입술을 안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입술에 힘을 주면 입술 가운데가 밖으로 밀려 나간다. 그 상태에서 바람을 내보내면 힘이 많이 든다. 

*혀끝은 이와 잇몸이 만나는 지점 보다는 잇몸과 입 바닥이 만나는 지점이 나에겐 적당한 것 같다. 잇몸 불룩 튀어나온 부분 바로 아래다.

*입술을 살짝 안으로 끌어 당기면서 바람을 살짝 불어 내면 양볼과 윗입술 안쪽(윗니와 입술 사이)이 불룩 튀어 나오면서 입안의 공간이 넓어진다. 바람을 살살 내보내면서 입술을 '좌우로' 움직여서 버징이 되도록 한다. 그러면 힘을 덜 들이고 버징을 할 수 있다. 

 

▣ 입술을 좌우로 움직인다

 

*바람은 입술 가운데로 내보내려고 노력한다. 음을 올리려면 입술 근육을 양쪽으로 잡아 당기는 느낌으로 움직인다('이'와 '키'를 발음한다고 생각하라).  

 

입술 풀기

 

*하모닉스 롱톤: 입술을 가볍게 대고 첫 음이 '솔'이 나오게 한 다음 '도#'로 내려가서 롱톤 연습 시작

*호흡은 항상 복식호흡으로 들이 마시기: 탱크에 터질듯한 압력이 느껴질 정도로 공기를 들이마실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특히 고음을 앞에 두면 긴장하면서 더 들이마시는 경향이 있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자신있게 불되 고음으로 갈수록 약하게 불어서 음이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본 자세: 힘빼기와 저음 연습

 

*트럼펫터라면 꼭 새겨둬야 할 이야기: 다가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트럼펫, 오히려 욕심을 버려야 길이 보인다는…

  http://www.trumpeter.co.kr/bbs/board.php?bo_table=membertalk&wr_id=216918

 

  특히 염두에 둬야 할 내용은,

 

  *뮤트 사용은 가능한 자제한다. 부는 세기가 실제와 달라서 하수에게는 매우 좋지 않다.

    -뮤트를 사용할 때는 철저하게 롱톤연습만 한다.

    -멜로디는 아래 동요를 '절대'로 벗어나면 안 된다.

 

  "좋은 고음은 좋은 저음에서 찾아야 한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것이 동요 연주다. 쉬운 음이면서 심한 고음이 없어서 입술을 풀고 소리를 다듬는데 좋은 것 같다.

 

    -섬집 아기

    -Amazing Grace: 낮은 음으로(으뜸 음 '솔')

    -Auld Lang Syne

    -오빠 생각

    -따오기

    -반달

    -보리수

    -연가

    -매기의 추억

    -로망스(Eine Kleine Nacht Muzik 2악장)

    -노래는 즐겁다

    -송어

    -등대지기

 

 혀를 움직인다

 

 

*림 안에 들어있는 입술이 모두 떨 때는 저음, 입술 끝부분만 떨 때는 고음이 나온다.
*이때 입술이 고정된 상태로 고음, 저음이 나는 것이 아니라 입술이 움직이면서 고저가 달라진다. 즉, 혀의 아치를 들어 올리면 턱도 따라서 올라가며 입술도 약간씩 움직인다. 단, 입술은 의도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입술을 움직이면 힘이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허파에 가득 담긴 바람이 강한 압력으로 밀려 나올 때 입술이 자연스럽게 떠는 형태가 되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한다.


*따라서 피스로 입술이 눌리면 입술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음의 변동을 원활하게 할 수 없다. 입술을 누르지 않을 수는 없으나 최대한 살짝 누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이빨연주(playing on their teeth)는 주의해야 한다. 윗 입술이 이빨을 누르는 느낌이 들면 압력을 해소하고 휘파람 부는 느낌으로 입술을 모은다. 단, 아랫입술은 가능하면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살짝 미소를 지어라/Smile slightly) 입술을 모아야 한다.

 

*리드 악기에는 겹리드와 홑리드가 있죠. 겹리드 악기는 파곳, 오보에가 있고 홑리드에는 색소폰, 크라리넷이 이죠. 그런데 트럼펫은 물론 쇠뭉치 피스 관악기이지만 저의 생각은 리드악기입니다 위 아래 입술을 다 사용하는 겹리드 악기죠. 비록 갈대 리드는 사용치 않구요.  그래서 어느 한쪽 입술을 지지해서 힘을 주게 되면 그쪽 리드는 작동을 못하게 되고 입술이 금방 경직되어 연주를 오래 못하게 됩니다. 연주를 장시간 하기 위해서는 악기를 최대한 입술에서 힘을 빼고 소리내는 것을 연습해야 동그란 모양으로 좋은 소리르내면서 얼굴로 피도 몰리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저음은 안 쪽 입술, 고음은 바깥 쪽 입술로 소리를 내야 하니까 고음으로 올라가면서 입술을 안쪽으로 말아주어야 하는것 같아요(내 생각: 입술 중앙을 안쪽으로 '약간' 끌어 당기는 느낌으로 버징을 하면 입술 끝으로 소리를 낼 수 있다. 입술을 좌우로 찢기 보다는 혀 아치가 올라가야 한다. '아~'와 '이~' 발음을 연상하면 좋다). 저도 이런것이 어떤때는 되고 어떤때는 생각없이 하다보면 자연히 악기를 당겨서 힘을 주어 지지하더군요.이글이 잘못된곳이 있으면 고수님께서 정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혀의 모양: '아-흐-희-이-키-티' 형태가 되도록 이미지 메이킹. 단, 입술의 겉모양을 유지하면서 입 속에서 혀의 모양만 바뀌도록 해야한다. 특히 입술을 좌우로 펼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매일 연습: 립슬러, 반음계, 스케일 

 

 

※고음은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다: 트럼펫의 음은 위 아래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직선 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고음은 멀리 있다. 고음을 내려면 습관적으로 음을 위로 끌어 올리는 듯한 그림을 머리 속에 그린다. 그렇게 하지 말고 직선상에 먼 곳에 고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바람을 멀리 보내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라.

 

 Daily Routine: Schlossberg-Belknap Routine by Lex Samu

 

 

 

*자료: J5 Music(https://lotusbeagle.tistory.com/1172)

 

 

 

 30일만에 트럼펫 배우기

 

 

'세상 사는 이야기 >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旌門村, 1936, 백석  (0) 2018.12.10
쿠바 책 싸인회  (0) 2018.10.16
여백  (0) 2018.04.08
85세 장모님의 독후감: 쿠바, 거기에도 똑같은 사람들이 산다  (0) 2017.12.06
Top ten trumpeters  (0)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