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151

Fly me to the moon/Kathleen Mabourneen/Concerto Disperato/가을 우체국 앞에서/모란동백

▣ 김종술 트럼펫 연주: Ill Silenzio 외 1. Il Silenzo(밤하늘의트럼펫) [00:00] 2. Concerto disperato(방랑의마취) [03:05] 3. En aranjuez con tu [06:10] 4. I can t stop loving you [11:56] 5. Le Concerto de la mer(바다의협주곡) [17:10] 6. Midniqht blues [22:12] 7. Rhythm of the rain [25:19] 8. The Godfather(대부) [27:55] 9. Till [30:35] 10. What a wonderful world [34:21] ▣ 月亮代表我的心(F, 첫음 도) [Kathleen Mabourneen] [Concerto Disperat..

미국흰불나방애벌레

작년에 옥상 화분에서 자라는 병꽃나무 가지에 애벌레가 잔뜩 생겨서 깜짝 놀라 가지를 자른 적이 한 번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그 뒤로는 더 생기지 않아서 안도를 했었다. 못 보던 벌레라 검색을 해보니 미국흰불나방 애벌레라고 한다. 1화기에는 나뭇잎을 말고 거미줄 같은 줄을 쳐서 그 안에 알을 낳고, 부화하면 그 안에서 고물고물 모여 산다는데 딱 그 모양이었다. 이 녀석들은 털이 없고 작다. 이때 나뭇가지를 잘라버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제법인데 이 시기를 놓치면 이 녀석들이 주머니를 빠져 나와서 나무 전체로 옮겨가며, 그 나무에서 먹이가 부족하면 다른 나무로 이동하기도 한다. 가지를 자른 것이 우연히 방제를 제대로 한 셈이 되었다. 그런데 올해는 1화기의 벌레가 없었다. 너무 더워서 미국흰불나방이 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