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마구 자란 방울토마토 가장 더운 8월초, 하지만 식물들은 더위를 먹고 자란다. 아들에게 식물을 부탁하고 여행을 다녀왔더니 그 사이에 식물들이 많이 자랐다.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여서 변화가 눈에 띈다. [여주는 익기 전에 따야 하는데 익어버렸다] [수국꽃이 한창이다] [틈틈이 따서 먹었다는데도 방.. 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2019.08.03
7월/방풍 꽃, 여주 열매 ▣ 7월 12일 [열심히 크고 있는 파파야] [여주 열매가 달렸다] [방풍은 하얗게 꽃을 피웠고 들깨가 한창이다] 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2019.07.12
로드킬: 인간이 만든 死線 넘나들기 ▣ 편리한 길, 동물에게는 死線 달팽이가 길을 건넌다. 한결같이 냇물쪽에서 내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면 생태적으로 꼭 필요한 이동인 모양이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길을 건너는 모습을 지켜보자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폭이 몇 미터에 불과한 산책길이지만 도대체 남은 거리가 줄어드는 기색이 없다. 적어도 두 세 시간은 열심히 기어야 이 길을 건널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 사이에 사람이지나가지 않아야 한다. 산책로이니 사람만 피하면 되지만 만약 차도라면 쌩쌩 달리는 차를 피해서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길이 나면 인간 세상은 편리해지지만 동물에게 '인간의 길'은 엄청난 장벽이다. 死線이라 할만한 장벽이다. 작은 동물일수록 도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다. 따라서 도로는 우리가 생.. 세상 사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19.07.05
직박구리, 블루베리 따 먹는 새 제대로 된 농사도 아닌데 손님이 들었다. 거무튀튀한 것이 험상궂게 생긴 녀석이 때때로 날아와서 알량한 블루베리를 따 먹는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직박구리'라는 녀석이다. 옥상 꼭대기에 겨우 두 그루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리고 이렇게 찾아오는지… 괘씸하지만 신기하기도 하.. 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2019.07.03
6월말/블루베리가 익고 가지가 열린다 ▣ 6월25일 [이유를 알 수없는 고추 마름. 결국 죽고 말았다] [열매가 부실하다. 거름을 너무 깊이 넣었나?] [블루베리 한 그루는 일부 가지가 마르고 열매가 작다] [다른 한 그루는 좀 낫지만 역시 열매가 크지는 않다] [방풍이 맹렬하게 자라서 꽃을 피웠다]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 방울토마.. 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2019.06.25
6월초/파파야/라임오렌지/고추/블루베리 ▣ 6월2일 [파파야 씨앗을 발아시켜서 묘목을 만드는데까지 성공했다] [라임오렌지는 꺾꽂이를 해도 잘 자란다] [거름을 넣고 잘 섞었다고 생각했는데 고추가 이 지경이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블루베리도 열매가 시원치 않다. 유기질 비료보다는 블루베리 전용 상토가 효과적인가?] 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2019.06.02
밀밭 ▣ 귀하신 몸, 밀 우리나라에서 밀은 정말 '귀하신 몸'이다. 해방 이후 '미국 밀'이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재배량이 줄어들어 1980년대에 이르러 '멸종' 직전까지 갔었다. 가톨릭농민회라는 단체에서 지리산 어느 산자락에서 채취한 씨앗으로 겨우 명맥을 되살려서 '우리밀'이라는 이.. 인문지리/농목업&임업&수산업 2019.05.08
플라워박스 방부페인트 칠 ▣ 4월29일 플라워박스를 만든 지 벌써 2년이 넘어 만 3년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방부페인트를 다시 칠했다. 보통은 2년마다 칠해야 한다고 한다. 플라워박스, 테이블, 파고라까지 칠하려니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플라워박스 내부는 칠할 수가 없으니 완벽한 것은 아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2019.04.29
공주-지리적 위치가 만든 역사의 퇴적 ▣ 지리적 특징이 만든 공주 첫째, 차령산지와 금강이 만든 천연의 요새이다. 둘째, 금강 수로와 육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이었다. 셋째, 호남에서 한성에 이르는 가장 빠른 경로 상에 위치하였다. [대동여지도] 그 결과로 나타난 대표적인 역사적 사실들 1. 수세기(守勢期) 백제의 왕도로.. 충청남도/공주 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