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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영상] 굴포운하(II)

▣ 굴착 실패 원인에 대한 문제 제기 : 단단한 화강암 / 석비레 층 / 화강암이 아닌 곳도 있다 / 거의 다 뚫었었다 / 안면도는 뚫었다 ▣ 굴착 실패 원인에 대한 문제 제기 : 안면도는 뚫었다 / 화강암을 다루는 기술 / 조수를 막는 토목 기술 / 만약 뚫었더라면? ▣ 굴착 실패 원인에 대한 문제 제기 : 만약 뚫었더라면 / 뚫었더라면 조수를 활용할 수도 있었다 ▣ 여러가지 걸림돌들 : 노동력이 부족한 散村 / 풍수지리 / 관리들의 비리와 태만 ▣ 굴포운하로 나타나는 태안 지역성 ▣ 드론 영상으로 보는 굴포운하 ☞ 굴포운하[ I ] [토크 영상] 굴포운하-이루지 못한 500년 꿈 ▣ 1부: 조운체제와 굴포 역사 / 도대체 안흥량이 어땠길래? 정낙추선생님(소설가, 시인, 해양문화포럼기획운영위원, 전 태..

충청남도/태안 2023.10.26

[자랑질] Zerobaseone 김태래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점쟁이도 아닌데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고 큰소리 치는 이유가 있다. 태래는 달랐기 때문이다. 태래는 학교 수업을 빼고 학원에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나를 만난 3학년 때 뿐만 아니라 3년 내내 수업을 모두 끝내고 갔고, 주말을 이용했다. 내 교직 인생에서 예체능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이런 학생은 처음 만났고, 그 뒤로도 만난 적이 없다. 고3때 처음 TV에 출연했을 때는 우리학교 대부분 선생님들이 깜짝 놀랐었다. 말 그대로 '前無後無 !' 그렇지만 누구보다 목표 지향성이 뚜렷하고 집중력이 있었다. 성실한 학교 생활의 배경에는 먼 미래를 보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는 자세가 바탕에 깔려 있었다. '마시멜로효과'를 잘 입증한 사례가 바로 태래다. 태래는 우리반 부반장이었다...

[토크영상] 안흥진성으로 보는 태안

▣ 태안의 지리적 위치, 태안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농업·방어에 불리한 지질구조와 지형, 살 곳으로 만들기 위한 왕실의 노력, 조운과 안흥진, 조운관련 지리적 조건, 조선 초 잦은 조운선 사고 ▣ 관장목을 피하기 위한 시도, 의항운하, 임진왜란 이후 안흥진 위상 강화: 군사적 의미, 정치적 변동에 따라 위상 변화, 수군 진영과 군관 체계, 임진왜란 이후 인구 증가

충청남도/태안 2023.10.09

홍주읍성 답사

▣ 답사 경로 군청주차장 - 홍주성 역사관 - 남문(홍화문) - 옥 - 동문(조양문) - 전영동헌(KT홍성지점) - 토포청(전 홍성경찰서) - 북문(망화문) - (목빙고) - (서문지) - 여하정 - 안회당 - 홍주아문 ▣ 답사지별 내용 ▶홍주성 역사관 -홍주 정체성: 홍주는 왜 충절의 고장이 되었을까? ▶ 남문(洪化門) : 1872지방지도 -남문은 왜 폐쇄되었을까? : 경사가 심하여 다니기가 불편했고, 풍수적으로 백월산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홍주성의 옆구리를 찌르는 형상이어서 문을 막고 裨補林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 홍주읍성 훑어보기 - 읍취락에 대하여: 기능, 입지 원리, 내부구조 ▶ 옥 : 홍주읍성 복원도 - 조선시대 기관과 식민지 시대 기관 비교 ▶ 동문(朝陽門) : 홍주성의 입지..

충청남도/홍성 2023.09.26

읍성(邑城): 조선시대 계획도시

▣ 읍(邑): 조선시대에 등장한 통치·방어형 취락 ▶ 중앙집권의 상징 인간 생활의 기본 토대가 되는 취락(聚落‧settlement)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달한다. 인류 초기에는 수렵이나 농경 등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따라 취락이 입지하였으며, 사회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점차 교통·방어· 통치 등 인문적 요소가 중요한 입지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인문적 요인 가운데 통치 및 방어는 중앙집권체제가 확립되면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읍취락(邑聚落)이 가장 대표적이다. 즉, 읍취락은 우리나라 전통 취락 가운데 통치 및 방어라는 인문적 요소가 원인이 되어 형성된 취락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방 행정 및 군사 기능을 했던 읍(邑)취락은 조선 초에 등장하였다. 조선 개국 이후 중앙집권체제가 확립되면서 지..

충청남도/홍성 2023.09.25

홍주읍성

▣ 홍주읍성 본래 모습 알아보기: 훼손된 민족정기 회복하기 홍주읍성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원형을 상실하였다. 이러한 현실은 비단 홍주읍성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읍성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그 결정적 원인은 물론 일제 강점의 역사 때문이다. 일제는 의도적으로 도성뿐만이 아니라 지방의 행정 중심이었던 읍성을 파괴함으로써 치밀한 심리적 침략을 도모하였다. 따라서 읍성의 본래 모습을 알아보는 것은 식민지 역사를 통해 훼손된 민족정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다. 홍주는 조선시대 거의 대부분 기간 동안 목(牧)이었으며 목사가 수령이었다. 충청우도에서는 공주와 함께 가장 위계가 높은 행정중심으로 기능을 했던 것이다. 따라서 내부에 많은 청사를 거느린 대표적인 지방 행정 중심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충청남도/홍성 2023.09.24

홍주(洪州)는 왜 홍성(洪城)이 되었을까?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기로는 '홍주'와 당시 충남도청 소재지였던 '공주(公州)'가 일본어 발음(こうしゅう)이 같아서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는 당시 일제의 주장으로 그로 인해 '洪州'의 '洪'과 '結城'의 '城'이 합쳐져 '洪城'이 되었다. 일제가 이런 식으로 이름을 바꾼 예는 꽤 많지만 대부분 마을 단위의 이름이고 군 단위에서는 그 예를 찾기가 어렵다.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 사례(부산, 군산, 대전 등)는 일부 있지만 옛 군현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조합한 사례는 없다. 충남을 예로 들어보면 대부분 지역이 통폐합 과정에서 조선시대 해당 지역의 목·군·현 이름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였다. 충남 14개 군 가운데 옛 이름을 잃은 곳은 세 지역인데, 홍성을 비롯하여 논산, 대전이다. 특히 위계..

충청남도/홍성 2023.09.21

과달루페(Guadalupe) 성모상

▣ 테페야크(Tepeyac) 언덕에서 만난 성모 스페인이 아즈텍왕국을 점령한 1521에서 10년이 지난 1531년 12월 9일, 멕시코시티 북쪽에 자리잡은 야트막한 언덕 테페야크(Tepeyac)에서 나후아(Nahua)족 사람 후안 디에고 콰우틀라토아친(Juan Diego Cuauhtlatoatzin) 앞에 성모가 나타났다. 당시 57세의 콰우틀라토아친은 가톨릭으로 개종한 지 얼마 안 된 원주민으로 테페야크 언덕 너머에 있는 성당 미사에 참여하려고 언덕을 넘는 중이었다. 성모의 모습은 원주민인 인디오였고, 아즈텍어로 자신을 만난 이곳에 성당을 세우라고 말했다. 그길로 주교관으로 달려가 수마라가(Juan de Zumárraga)주교를 만난 콰우트라토아친은 성모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수마라가 주교는 그의 말..

인문지리/종교 2023.09.03

안흥진, 무너미재, 소근진성 답사

▣ 답사 경로 안흥진성(용굴 - 서문 - (성벽길) - 태국사 - 북문 - 동문 - 남문) - 안흥항 - 안흥나래교 - 태안해양유물전시관 - 신진도항 - 물넘이고개(무너미재) - 소근진성 ▣ 안흥량과 안흥진성 안흥진(安興鎭) - sillokwiki 조선후기 충청도 태안군 근서면에 설치한 수군 거진. 개설 안흥진은 1609년(광해군 1) 충청도 태안군 근서면에 설치한 수군 거진(巨鎭)이다. 안흥진은 방어영으로 승격되거나 충청도 수영의 행영( dh.aks.ac.kr ▶ 끊임없는 해난사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규모가 큰 조운선 사고를 간추려 보면, 태조 4년(1395) 경기도 조운선 16척이 난파되었고, 태종 3年(1403)의 5月 경상도 조운선 34척의 침몰과, 같은 해 6月에는 경상도 조운선 30척의 ..

충청남도/태안 2023.08.06

쾨펜(Wladimir Peter Köppen)의 기후 구분

세계의 기후는 지구의 넓이 만큼이나 다양하다. 위도, 수륙분포, 기압배치 등의 기후인자들이 지역에 따라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후를 일정한 기준에 의해 구분하는 것은 기후의 체계적 이해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기후 구분을 시도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쾨펜 이외에도 트레와다나 후쿠이 등이 유명하다. 특히 독일의 기후학자 쾨펜(W. Köppen)이 1918년에 발표한 기후 구분이 널리 쓰이는데, 쾨펜은 세계의 식물분포가 기후 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판단에서 역으로 식물 분포에 잘 결합되는 기온과 강수량의 수치를 택하여 기후 구분을 하였다. 그는 먼저 A,B,C,D,E 다섯 개의 대기후구를 설정하고 이를 다시 세분하는 방법을 썼다. 대기후구를 구분함에 있어서는 먼저 건조 한계지수(L)를..

자연지리/기후 2023.07.23

석회화단구(travertine terrace, 石灰華段丘)

▣ 물과 이산화탄소에 반응하는 탄산칼슘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CaCO₃)은 이산화탄소(CO₂)를 머금은 물(H₂O)과 반응하여 탄산수소칼슘(Ca(HCO₃)₂) 수용액(칼슘이온(Ca++)과 중탄산수소이온(2HCO₃--)의 화합물)으로 바뀌는데 이산화탄소의 함량이 높을수록 이와같은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산화탄소는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기압이 높을수록 더 많이 물에 녹아드는데, 이는 위의 화학반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탄산가스가 물에 잘 녹을 수 있는 조건들이다. CO₂(기체) + H₂O(액체) + CaCO₃(고체) = Ca(HCO₃)₂(수용액) ▣ 탄산칼슘 침전물이 동심원 모양으로 쌓여 석회암의 절리면을 따라 빗물(H₂O+CO₂)이 침투하게 되면 물은 많은 석회질(Ca(HCO₃)₂ / 탄산수..

[링크] 경부고속도로로 끊긴 금북정맥 잇는다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에 생태통로 설치 | 연합뉴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도로 건설로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이 생태통로로 다시 연결된다. www.yna.co.kr 금북정맥의 대표적 단절구간이었던 응원리고개가 이어진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일제강점기 국도 21번이 만들어지면서 끊어졌고,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생태 교류가 완전히 단절되었던 구간이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국도1호선과 경부선철도가 끊어놓은 덕고개(세종시 전의면 유천리)도 말 나온 김에 같이 연결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