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천에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여름이 다가오면서 눈에 띄게 물이 더러워진다 싶었는데 사달이 나고 말았다. 6월 10일(수) 산책길에 호수공원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상쾌하지 못한 냄새는 예전부터 났었지만 그 냄새에 더하여 배를 허옇게 드러내 놓은 붕어가 떠 있는 것이다. 한 마리라면 우연이라고 하겠지만 살펴보니 여기저기 한 두 마리가 아니다. 붕어는 수질이 좋지 않은 물에도 잘 견디는 물고기이다. 한 때는 피라미까지 살고 있었던 냇물이었다. 그것이 불과 2년 전이다(☞ 참조: http://blog.daum.net/lovegeo/6780226 불당천/장재천 답사기). 장재천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원인을 찾아내야만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막을 수 있다.
<2년 전에 찍은 불당천 피라미떼>
<배를 드러내놓은 채 죽은 호수공원의 붕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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