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많아 달과 별을 많이 볼 수 있는 세계적 별 관측지 몽골. 건조지역이므로 맑은 날이 많아 밤하늘에 별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거기에는 또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국토면적이 1,564,116㎢로 한반도(약 22만㎢)의 일곱배가 넘는데 비해 인구는 3백만여 명에 불과한 것이 또 하나의 이유이다. 전체적으로 도시의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에 별빛을 방해할 만한 빛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편,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는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이다. 100만 명 정도의 인구를 갖고 있는 도시는 전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지만 몽골의 경우는 3백만에 불과한 전국 인구 가운데 1/3이 수도에 몰려 살고 있다는 얘기이므로 울란바타르는 상대적으로 매우 큰 도시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란바타르에서는 가로등과 함께 별빛을 볼 수 있다. 맑은 날씨, 낮은 건축물 밀집도, 그리고 전기가 풍부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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