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BW)은 쾨펜의 기후구분에 따르면 '건조 한계'의 절반 이하로 비가 내리는 지역을 의미한다. '건조 한계'는 강수의 계절 분포에 따라 다르게 산출이 되는데 강수량의 연 변화가 적은 경우에는 [20×(연평균 기온+7)]/2로, 겨울이 건조한 경우에는 [20×(연평균 기온+14)]/2로, 여름이 건조한 경우에는 (20×연평균 기온)/2가 그 상한선이다. 따라서 사막기후를 정의할 수 있는 강수의 한계는 불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연강수 250mm 미만'으로 정의하는 것은 건조 한계를 계산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최대치를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막에서는 이러한 정의가 잘 들어맞지 않는다.
건조 한계 미만에서 건조 한계의 1/2 사이의 강수량을 보이는 곳은 스텝(BS)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강수 250mm는 어떤 곳에서는 사막기후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스텝기후가 되기도 한다.
사막의 식생 역시 지역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식생이 거의 없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작은 풀이나 관목류가 자라는 곳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기본적으로 강수량에 기원하는 것은 물론이다.
<우유니사막>
볼리비아 남부 포토시주 일대는 안데스의 풍하측에 해당하여 사막이 발달한다. 안데스가 태평양 쪽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습기의 공급이 차단되어 이와 같은 건조기후가 발달하게 된 것이다. 건조기후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자생한다. 잘 알려진 선인장류를 비롯하여 건조에 강한 관목류 같은 것들이 많이 자란다.
<우유니사막>
<우유니사막>
안데스의 서쪽은 한류의 영향을 크게 받아 만들어진 아타카마사막이다. 그러므로 안데스를 사이에 두고 두 곳은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따라서 아타카마는 단순히 한류 만의 영향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아타카마사막>
<아타카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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