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은 서해안에는 항구가 발달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형 선박이 접안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항구 시설을 해야만 한다. '뜬다리 부두'나 '갑문식 부두'가 그것인데, 서해안 최대의 항구인 인천항은 갑문을 이용하고 있다.
항구의 외곽을 막아서 밀물과 썰물과 무관하게 부두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갑문식 부두이다. 배의 통행은 사진과 같이 갑문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항구쪽과 바다쪽에 각각 갑문을 설치하고 배가 진입할 때는 바다쪽 갑문을 열고 도크 안으로 배가 진입한다. 배가 도크 안으로 완전히 진입하면 바다쪽 갑문을 닫고 바닷물을 도크 안으로 퍼 올린다. 수위가 항구쪽과 같아질 때 까지 물을 퍼 올린 다음 수위가 같아지면 항구쪽 갑문을 열고 배가 항구로 진입한다.
사진은 도크에서 항구쪽 갑문을 열고 배가 항구로 진입하는 장면이다.
<인천항 갑문. 갑문이 열리면서 항구로 배가 진입하고 있다>
<인천항 갑문 *출처: Daum 지도(편집)>
'인문지리 > 유통&관광&서비스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 청보리밭 (0) | 2012.10.29 |
---|---|
산수유 마을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0) | 2012.09.24 |
뜬다리 부두(浮橋) (0) | 2012.08.30 |
벳푸의 우미지코쿠(海地獄) (0) | 2012.08.16 |
세계 최고, 인천공항! (0) | 2012.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