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차가 큰 서해안에 항구 시설을 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시설이 필요하다. 많이 활용되는 시설이 뜬다리이다. 부두가 물에 뜨도록 설치되어 있어 바닷물의 높이와 관계없이 배가 항상 일정한 높이로 접안을 할 수가 있다. 부두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어 사람과 물자가 왕래할 수 있다. 이러한 시설은 조차가 큰 서해안의 주요 항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두시설이다.
아래 두 개의 사진은 충남 보령의 대천항으로 간조 때(첫번째 사진)와 만조 때(두번째 사진)를 각각 찍은 것으로 뜬다리의 움직임을 잘 관찰할 수 있다.
<썰물 때의 대천항 뜬다리 부두>
<밀물 때의 대천항 뜬다리 부두>
<군산항 뜬다리 부두>
군산항의 뜬다리는 뜬다리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도 작동을 하고 있다. 토사가 쌓이고 배가 전체적으로 커지면서 지금은 군산외항으로 중심항구가 이동했지만 여전히 이곳 군산내항은 항구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설이 필요하다.
<인천항 뜬다리 부두>
인천항은 갑문으로 유명하지만 중국 여객선이 출발하는 신항은 이런 뜬다리 시설이 설치되어있다.
☞ 인천항 뜬다리에 대하여 http://blog.daum.net/lovegeo/678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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