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끝물 고추 수확

Geotopia 2018. 10. 17. 00:04

  다섯 개 화분에 나누어 심은 다섯 그루 중에 네 그루의 열매를 몽땅 훑었다. 10월 중순, 아직 서리가 내리려면 시간이 제법 남았지만 갑자기 서리가 내릴 수도 있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끝물 고추를 따서 피클을 담기로 했다. 유래없이 더웠던 여름 동안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못했었는데 이제 겨우 모양을 내기 시작했다. 아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해결해 놓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다섯 그루를 모두 훑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수확이 많다. 당조고추와 아삭이고추를 섞어서 피클을 담궜다. 우리 식구가 한동안 물리지 않고 먹을 만큼은 된다.

 

'세상 사는 이야기 > 식물 가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봄꽃  (0) 2019.04.17
봄맞이 준비  (0) 2019.04.04
미국흰불나방애벌레  (0) 2018.10.16
가지 잎 따기: 종족 보존 본능 자극하기  (0) 2018.09.25
토마토를 자르다  (0)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