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의 지리환경/산지(아산)

태학산 종주

Geotopia 2015. 11. 1. 19:22

▶ 언제: 2015.8.23(일)

 

▶ 경로: 카터로(솔치)-태화산 정상-정자-태학산 자연 휴양림 주차장(천안시 풍세면 삼태리) / 약 8km

 

<태학산 산행 경로  *원도: Google Earth>

 

<솔치에서 태화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계단>

 

<솔치고개에서 서쪽 건너편은 설화산이다. 설화산 주변에는 화강암 채석장이 여러 곳 있다. 대부분 편마암지역이어서 화강암의 분포가 적지만 품질이 좋은 화강암이 많다는 뜻이다. 배방읍 중리,고불리 일대이다>

 

<이 일대 역시 화강암 지역이어서 이런 화강암 암괴를 볼 수 있다>

 

<지질도 *원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거위벌레가 잘라서 떨어뜨린 도토리나무 가지가 화강암 암괴 위에 떨어졌다>

 

<화강암 암괴를 자주 만날 수 있다>

 

<이른 도토리. 주변의 모든 나무 잎이 아직도 짓푸른데 도토리가 익어서 떨어졌다. 가장 먼저 익어서 떨어지는 이 도토리는 신갈나무라고 한다. 주워다 도토리묵을 쑤어 먹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지만 이 녀석은 묵의 양이 늦가을에 떨어지는 다른 도토리에 비하면 거의 반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때깔도 진한 갈색인데 윤기가 나지 않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커다란 석영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있다. 석영은 화성암을 구성하는 광물질 가운데 하나이다>

 

<둥근 모양의 핵석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오랜 풍화 침식으로 만들어진 산이라는 뜻이다>

 

<능선을 따라 소나무가 자라는 구간. 거친 마사토로 덮여있다>

 

<솔치에서 태화산 표지석 구간의 중간쯤에서 호상흑운모편마암으로 암질이 바뀐다>

 

<암석이 표면이 거친 각력(角礫)이고 색이 어둡다>

 

<호상(縞狀)구조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흑운모류의 특징인 어두운 색이 많이 나타나는 암석들이 주를 이룬다>

 

<주황색에 가까운 풍화토가 능선부에 쌓여있다. 풍화가 덜 진행된 관입 암맥이 북북서-남남동 방향으로 풍화층에 박혀있다. 화강암 풍화토는 대체로 조립질의 마사토가 되는 것에 비해 이곳은 미립질의 점토질이다>

 

<건너편 설화산 자락의 채석장. 화강암류는 주로 커다란 암괴를 사용하는데 비해 이곳은 잘게 부숴 건축자재용 자갈을 생산한다>

 

<호상구조가 비교적 뚜렷하게 보이는 편마암>

 

<거위벌레의 작품>

 

<능선에 노출된 편마암 암편들. 각이지고 크기가 작다>

 

<노선이 전체적으로 굴곡이 크지 않다. 전 구간 가운데 이 안부(鞍部)의 표고차가 가장 크다>

 

<편리구조가 비교적 잘 나타나고 각이 진 편마암 암편들>

 

<태화산 표지석은 화강암이다. 이곳 일대는 호상흑운모편마암이므로 이 녀석은 '굴러온 돌'이다>

 

<팔각정에서 태학산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길을 정비중이다. 물길을 내지 않으면 비가올 때 쓸려내려갈 수 있다. 그런데 돌 같은 것을 깔지 않고 이렇게 바닥을 골라 놓기만 하면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릴 때 틀림없이 쓸려 나간다>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만난 편마암괴>

 

<역시 거위벌레의 소행인데 앞에서 본 녀석과는 도토리의 종류가 다르다. 참나무류 열매는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묵을 쑤는데 쓰인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그런데 거위벌레의 먹이가 된다는 점도 공통점인 것 같다>

 

<길 옆에 피어난 버섯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

 

<편리구조가 뚜렷한 편마암편>

 

<계곡을 따라 쌓여있는 돌들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다. 편마암인데다 계곡의 상류여서 물이 많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나의 강박증일까? 나는 이런 종류의 리본이 못마땅하다.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한다'는 말도 안되는 유행가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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