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전국 어디를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그런데 같은 소나무지만 지역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난다. 특히 강원도 산간지역의 소나무는 생김새가 여유가 있고 기품이 있다. 우리나라의 서부 평야지역에서 자라는 소나무에 비해 동부 산간지대의 소나무는 우선 잎의 길이가 약간 짧고 잎의 수가 적다. 그리고 잎의 색깔도 진한 녹색인 저지대의 소나무와는 달리 연한 쑥색에 가깝다. 그래서 눈으로 볼 때 빽빽한 느낌보다는 여유가 있어 보인다.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지형 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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