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다.
일본은 삼나무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나무가 곧고 잘 자라서 목재로서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세기 중반 이후 삼나무 조림사업을 통하여 산지마다 삼나무를 심어서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나무가 되었다. 인공으로 조림한 나무는 아직 베어서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숲이 발달하여 인공온대림의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삼나무 꽃가루에 의한 눈병이 유행하여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단순림은 생태적으로 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런 예기치 못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자연은 역시 '자연스러울' 때 가장 건강한 것이다.
사진은 일본 가나카와(新奈川)현 하코네(箱根)시의 하코네신사 입구에 있는 삼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