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리/지역 정체성&지명

평창-'Happy 700'과 스키장

Geotopia 2015. 3. 28. 09:12

  'Happy 700'을 군을 상징하는 구호로 내걸고 있는 평창.

  '산골'의 이미지를 '관광 레져'와 '건강 힐링'의 이미지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대관령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평창은 전통적으로 고위평탄면을 이용한 화전과 밭농사로 유명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의 평창은 스키장으로 대표되는 레져시설과 목장, 메밀밭 등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경관을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스키장이 먼저 생겼고 지금도 스키장이 발달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스키 시즌은 길어봐야 5개월 남짓이어서 나머지 계절에 사람들을 유인하는 대책이 필요했다.  'Happy 700'은 이런 고민 끝에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사계절 휴양지로서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상당부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되면서 평창은 이제 겨울스포츠를 더욱 중요한 지역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평창의 아이콘은 스키타는 사람이다. 대관령면 횡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