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2015.3.15(일) 09:20~15:30 약 6시간(점심식사 시간 포함)
▶ 경로: 차령~곡두재. 약 11.5km
<중간에서 잘린 GPS경로(빨간 점선 부분). 배터리를 충전해놓지 않아서 사달이 났다>
▶ 월광의 아홉번 째 금북
국도 23번 차령고개에서 출발하여 곡두고개까지 가는 이번 구간은 우리 월광의 아홉번째 금북정맥 구간이다. 차령 휴게소는 지난 번에 왔을 때 보다 더 울씨년스러워졌다. 뭔가 해보려고 하기는 하는데 뜻대로 안 되는 모양인지 이젠 쓰레기까지 난무한다. 휴게소 뒤편 계곡물을 저수했다가 끌어다 쓰던 것으로 보이는 큰 상수관이 땅 위로 드러나서 널부러져 있다. 먼저 간 금북꾼이 있는 듯 차가 한 대 서있다. 일단 출발 인증샷!
<월광의 금북 종주 아홉번 째 구간의 출발점 차령. 지난 번에도 이곳에서 출발해서 반대쪽(전의면 양곡리)으로 갔었다>
휴게소 뒷쪽 출발점에는 어김없이 많은 수의 길 안내 리본이 매달려 있는데 나무가 옛날 휴게소 정원수로 심은 작은 회양목이다. 고맙긴 하지만 過
<회양목에 매달려 있는 길 안내 표지>
<차령의 대나무는 느낌이 남다르다>
▶ 차령산지의 식생 http://blog.daum.net/lovegeo/6780495 (대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서나무 등)
<차령고개에서 봉수산까지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
<정안면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용으로 이런 제단을 만들어 놓았다>
<편마암 산지로 노출된 암괴가 드문 이 일대에서 가장 큰 암괴가 있는 곳이 이곳 봉수산이다>
▶ 생물적 풍화(Bio clasty) http://blog.daum.net/lovegeo/6779710
<봉수산. 많은 '봉수산'이 '봉황의 머리(鳳首)'지만 이곳은 봉화대(烽遂)이다>
<대동여지도에는 봉수대가 '쌍령'으로 표시되어 있고 그 위치가 지금의 봉수산과 다르다. 대동여지도 표기가 맞다면 봉수대는 훨씬 서쪽에 있어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부근의 산줄기는 잘 맞지 않는다>
<배수로 때문에 분수계가 일부 바뀌기도 한다>
▶ 삽교천으로 갈 물이 금강으로 간다면? http://blog.daum.net/lovegeo/6780437
<765인지 756인지 맨날 헷갈리는 전압. 이번엔 사진을 찍어 놓았다ㅠㅠ>
<겨울에도 그린은 녹색인 이유는 인조잔디이기 때문이란다. 골프장을 가 봤어야 알지… >
<한 때는 호남에서 서울로 가는 큰 길이 지나던 인제원고개는 이제 골프장 때문에 완벽하게 끊기고 말았다>
<인풍리에서 바라본 골프장과 금북정맥. 사진 가운데 가장 낮은 부분이 인제원고개이고 그 오른쪽 철탑이 분수계가 왜곡된 곳이다. 2014.11.16>
<벌목, 또는 임도 건설 때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이는 야외용 장비들이 산 속에서 썩어가고 있다>
<태봉산으로 지맥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종주 시작>
<철탑 건설 때 만들었던 작업용 임도의 일부는 이렇게 폐기되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장고개를 통과하면 능선에서 가끔씩 지장리가 보인다>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자작나무 군락지가 여러 곳 있다>
<참나무류가 주를 이루는 식생>
<멧돼지님이 다녀가셨다>
<월산리와 지장리를 잇는 또 다른 고개인 개치고개의 남쪽(월산리) 사면은 채석장으로 개발되어 길이 끊겼다>
<개치고개 서쪽에서 바라본 월산리>
<420봉에서 점심을 먹었다. 급할 것 없는 우리는 따뜻한 햇빛과 봉삼주에 취해 한 시간 가까이 노닥거렸다>
<도대체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나무에 매달린 것은 처음 보았다>
<자화상>
<최고봉을 향해 오르다 보면 지나온 길이 수평으로 보인다. 노선이 사진의 오른쪽(남쪽)으로 매우 굽어있기 때문이다>
<광덕면 지장리. 뒷편으로 망경산과 태학산이 보인다>
<능선에 편마암 암괴가 드러나 있는 곳. 전체적으로 토산이어서 이런 경관이 매우 드물다>
<정안면 문천리(허수아비마을) 쪽 사면은 모두 벌목을 했다>
<벌목으로 시야가 좋아져서 문천리에서 마곡사 쪽으로 넘어가는 길(604번 지방도)이 보인다>
<정맥상에 자리를 잡은 묘지가 꽤 있다>
<최고봉을 향해 오르는 길에서 동쪽으로 태봉산이 보인다>
<480m의 최고봉을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경사면의 거리가 제법 길다>
<이름이 따로 없어서 480봉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았다. 지형도에 480 등고선이 그려져 있지 않으므로 480이 조금 안 되는 높이이다>
<480이 조금 못되는 구간 최고봉>
<최고봉을 지나면 광덕산맥이 잘 보이는 곳이 나온다>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소반점>
<광덕면 광덕리 검단리마을>
<마지막 고비 440봉을 향하는 오르막>
<440봉을 오르는 오르막에 큰 바위가 있다. 바위를 뚫고 자란 참나무>
<440봉을 향하여>
<헬기장이 있는 440봉에 누가 이런 이름을 붙여놓았다. 차령-곡두구간에는 뚜렷한 이름을 가진 산이 없다>
<적어도 금북꾼 정도라면 이런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석영암맥이 박혀있는 변성암은 화성암에 기원을 둔다는 뜻이다>
<약으로 쓴다는 소나무혹은 '복력목'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곡두재 남쪽의 629번 지방도가 보인다>
<이곳도 벌목을 했는데 작은 새 나무를 심어 놓고 얇은 대나무로 표식을 세워놓았다>
<곡두재 옛길. 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이 길로 왕래를 했을 것이다>
<곡두재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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