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리/카르스트&화산 지형

[동영상]간헐천-볼리비아 안데스

Geotopia 2014. 6. 9. 09:10

  간헐천(間歇川, Geyser)은 화산지역의 지하수가 급속하게 가열이 되면서 수증기와 함께 지각의 틈을 타고 순간적으로 분출하는 현상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분출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즉, 지하수가 가열되어 비등하다가 지하의 일정한 공간에 모이게 되고, 그 이후 계속 가열되어 수증기압이 커지게 되면 모여있던 열수를 지표면으로 밀어올기게 되는 것이다. 일정 시간 동안 열수와 수증기가 분출되면 온도가 떨어져서 수증기압이 내려가므로 분출이 정지되게 된다. 그러나 간헐천에는 우기와 건기의 반복으로 계절적인 분출을 하는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원인도 다양하다.

 

<볼리비아 안데스의 간헐천, 2013.1.11>

 

  영상은 볼리비아 포토시주에 있는 간헐천으로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는 장면이다. 볼리비아는 안데스산지 중심부에 위치한 내륙고원국가로서 영토의 서쪽 대부분이 안데스산지에 위치한다. 태평양의 나즈카판과 남아메리카판의 경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금도 활발하게 습곡작용이 진행중이어서 해발고도가 높고 지진, 화산이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