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지도, 다시 그리면 되지
*원도: Wikipedia
지난 11월11일로 돌아가 보자. 제네바 국제사법재판소(ICJ) 소장 페테르 톰카가 이끈 17인 재판정은 만장일치로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 판정에 따른 프레아 비헤아르(Preah Vihear) 사원을 낀 영토 주권은 캄보디아 몫이다. 타이는 그 영토로부터 군인·경찰·수비대·관리인을 철수하라”고 판결했다. 900년 묵은 힌두사원 둘레 땅을 놓고 타이와 캄보디아가 벌인 분쟁에서 기대했던 솔로몬의 판결은 없었다. 게다가 국제사법재판소는 캄보디아 정부가 제소했던 프레아 비헤아르(타이명 쁘라삿 프라 위한·Prasat Phra Wihan) 사원 아래 언덕 프놈 트라프(타이명 푸 마케우)를 낀 4.6㎢ 분쟁 영토에 대한 주권 판결 없이 “캄보디아와 타이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세계문화유산 지역을 보호하라”는 훈수로 때워 여전히 불씨를 남겨 두었다.
☞기사 전문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612353.html <한겨레신문, 2013.11.22>
☞관련 링크 http://en.wikipedia.org/wiki/Preah_Vihear_Temple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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