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력(沙礫)댐은 말 그대로 모래와 자갈로 만드는 댐으로 소양강댐이 가장 대표적이다. 주 재료는 모래와 돌이지만 모래나 돌은 물을 막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댐으로서의 기능을 하기가 어렵다. 사력댐의 핵심은 바로 진흙이다. 물을 막는 것은 바로 점토인데 점토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그 주변을 모래와 돌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그러니까 모래와 자갈은 주인공인 진흙을 보호하기 위한 호위부대인 셈이다.
사진은 충남 보령댐의 진흙코어(core) 공사 장면이다.
<보령댐 코어 작업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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