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리/풍화&침식

동결과 융해에 의한 물질 이동

Geotopia 2012. 4. 15. 21:34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산>

  물질의 이동을 일으키는 에너지는 물, 바람, 빙하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의 작용과 무관하게 물질의 이동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특정한 에너지와는 무관하게 중력 작용 만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을 매스무브먼트(massmovement)라고 한다. 매스무브먼트가 활발하게 발생하는 곳은 툰드라 지역으로 동파나 서릿발 작용, 또는 동결과 융해의 반복에 의한 물질 이동이나 솔리플럭션(solifluction) 등이 대표적이다. 한반도는 겨울 기온이 낮지만 이러한 작용이 발생하기에는 기온이 충분히 낮지 못하다. 그러나 겨울철에 토양층이 얼었다가 봄에 녹으면서 사면의 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은 흔히 일어난다. 툰드라의 솔리플럭션과는 많이 다른 메커니즘이지만 인위적으로 토양 피복이 제거된 곳에서는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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