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그로브-인도네시아 발리

 <망그로브숲> 

 

 <망그로브숲 복원을 위해 키우고 있는 망그로브 묘목> 

 

<망그로브 뿌리> 

  

 

<다양한 망그로브 열매: 안내 표지판> 

 

 

<망그로브 지역에서 자생하는 어류: 안내 표지판> 

 

<망그로브숲으로 떠내려온 생활 쓰레기들>

 

  열대의 조간대(潮間帶)에 발달하는 망그로브숲.
  탁월한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물고기, 새우, 게 등의 산란장으로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큰 파도나 태풍으로부터 해안지역으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목재나 땔감으로도 활용되며 의약품이나 염색제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태풍이나 해일로 부터 농경지와 거주지를 보호해주는 방어막 구실도 한다. 2004년 수마트라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수많은 희생자가 났는데 열대 해안의 망그로브숲이 파괴되었던 것도 희생자가 늘어나는 한 원인이 되었다. 보통의 열대림과는 달리 키가 작아서 대부분 10m이하이며(물론 보다 큰 종류도 있다) 진흙층 밖으로 튀어나온 버팀뿌리(支持根)가 독특하다. 꼬챙이 모양의 열매가 익어서 떨어지면 그대로 진흙뻘에 꽃혀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을 한다.
  발리 남부 브노아항 일대의 석호 주변에 발달한 망그로브숲은 생태학습장과 관광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의 복원 및 보전 작업에는 일본의 해외협력국(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이 관여하고 있다. 일본의 남쪽 난세이제도는 아열대기후지역이기 때문에 망그로브가 일부 자생하고 있다. 일본은 망그로브 생태에 대한 상당한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선진국이기 때문에 이런 활동이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