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하면 맨 먼저 타이가가 떠오른다. 짧은 여름과 추운 겨울은 활엽수에게는 불리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베리아를 상징하는 또 하나는 자작나무이다. 시베리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명작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많이 등장하던 바로 그 나무이다. 온대지역의 이태리포플러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자작나무는 백두산 일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냉대혼합림은 냉대의 남부지역에 주로 발달하는데 겨울 혹한이 덜 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습도와도 관련이 깊다. 냉온대 지역에서 활엽수는 일반적으로 수분 공급이 원활한 곳에 자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르쿠츠크 앙가라강변의 냉대혼합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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