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리/식생&토양

순천만 염생습지

Geotopia 2012. 4. 3. 18:37

 

 

  염생습지인 조간대에 자라는 식물군은 염도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갈대는 해안의 갯벌에서부터 하천 연안에 걸쳐 자생하는 식물로 비교적 염도가 높지 않은 조간대에서 자란다. 열대와 아열대 해안의 망그로브처럼 조간대에 형성된 갈대숲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해일 등 바다에서 오는 에너지를 일차적으로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연료나 지붕재료 등으로 오랫동안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온 것은 물론이다.
  인구 27만 명의 중소도시 순천은 생태도시로서 흔치 않은 이미지를 굳혔다. 많은 관광객들이 갈대숲을 찾아 전국에서 몰려온다. 보존을 하면 할수록 개발이 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개념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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