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사람들/지리 시사자료

'민족'이 되고자 한 유대인이 만든 모순과 비극

Geotopia 2021. 6. 13. 22:08

▣ 유대인은 민족일까?

 

'유대인'

'아랍인'과 대립하는 민족으로 흔히 알고 있다. 서남아시아 사람들은 남방계 코카서스인 중에서 샘족에 속한다. 유대인과 아랍인은 인종과 민족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성경에도 노아의 세 아들 중에 큰아들 샘(Shem)이 서남아시아 사람들의 조상이다. 노아의 후손인 아브라함에게서 이스마엘과 이삭이 태어났고, 둘은 각각 아랍인과 유대인의 조상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은 한 뿌리

기독교와 이슬람은 한 뿌리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갈등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세계의 화약고'라는 무서운 별명을 얻은 발칸반도의 여러 나라를 비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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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날 이스라엘을 세운 유대인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로 혈통상 과거의 유대인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대인은 모계 혈통을 따르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배우자의 혈통은 보통 따지지 않으며 유대교로 개종하면 유대인으로 받아들여주는 일종의 속교(屬敎)주의적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유대인'이라는 말보다는 '유대교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다.

 

▣ '민족'이 되고자 한 유대인이 만든 모순과 비극

 

민족이 되고자 한 유대인의 정체성 찾기는 팔레스타인에서 고질적이 분쟁으로 귀결됐다. 팔레스타인 분쟁이나, 트럼프주의는 그런 정체성 운동이 불러온 거대한 역사적인 부작용이다.

 

 

[정의길 칼럼] ‘민족’이 되고자 한 유대인이 만든 모순과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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