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리/인구&가옥&취락

서울의 차이나타운

Geotopia 2015. 6. 6. 18:17

  중국인들이(주로 조선족) 국내로 유입하여 제조업에 대거 취업을 하면서 도시 내부에 중국인 특화지구가 만들어진다. 서울의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주변에 이런 도시 경관이 나타난다.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경계지역에 해당하는 이 일대는 중소규모 제조업체가 밀집한 곳으로 중국인들의 취업기회가 많은 곳이다. 이주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주자들을 겨냥한 서비스업이 다양하게 발달하고 있다. 음식, 유흥, 취업 안내, 결혼식장까지도 있다. 이주 노동자를 전문적으로 상대하는 법률사무소도 있다. 거리에는 이주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서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돕기 위한 인쇄물들도 많이 배포되고 있다.

 

<대림역(구로구청역) 동쪽(영등포구 대림동)의 골목 풍경. 얼핏 보면 연변의 어느 거리와 다를 바 없다>

 

<대림역사 내부 광고판에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무법인 광고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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