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리/유통&관광&서비스산업

통영항 강구안

Geotopia 2013. 12. 3. 20:08

  남해안 중심부에 위치한 전통있는 항구인 통영항은 많은 고기잡이 배 뿐만 아니라 부산과 여수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기착지로서 번성을 누렸다. 지금은 남해고속도로가 생겨서 부산-여수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없어졌지만 인근 섬(한산도, 욕지도, 매물도 등)을 연결하는 연안 항로의 출발점이며 수산업의 요충인 것은 예나제나 변함이 없다. 특히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완성된 이후로 관광기능이 확대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통영항을 찾고 있다.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를 표방하며 아름다운 항구 가꾸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소형 어선들이 주로 정박하는 구 통영항(강구안) 일대에는 어시장을 비롯하여 통영의 명물인 '충무김밥', 그리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로 재개발의 위기를 넘긴 동피랑 마을과 서피랑 마을 등 관광자원들이 풍부하다. 햇살을 받은 통영항은 지중해의 따가운 햇살을 받는 나폴리 같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