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스(Calrose)는 미국 쌀의 대명사다. 1970년대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와 암거래되던 쌀이다. “쌀도 미제(美製)가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명품 대접을 받았던 쌀이 칼로스다.
칼로스가 합법적으로 거래된 것은 2005년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로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쌀을 매년 의무적으로 수입하면서다.
오늘날 미국의 쌀 생산량은 759만t(2010년)으로 일본(772만t)과 비슷하고 한국(430만t)보다 많다. 미국은 정말 ‘米國’이
됐다. 그 쌀의 대부분은 자포니카 계열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소비되는 품종이다. 즉, 미국의 상업적 쌀 생산은 노골적으로 한·일 두 나라를 겨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26851 <중앙선데이 제280호, 20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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