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면화 등 3년새 14곳 늘어
항만~소비지역 이동경로 따라
“지역 고유종 유전자 훼손” 지적
국내에서는 재배가 허용되지 않는 유전자조작 작물(GMO)이 외국에서 수입돼 유통되는 과정에서 자연환경에 유출된 사례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유출된 작물 속의 조작된 유전자는 생태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근연종 식물 등을 통해 환경에 섞여들어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약간 생뚱맞은 얘기 하나.
'미국산 콩으로는 콩나물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미국산 콩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콩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들은 '불임처리'가 되어 있어서 유실되어도 발아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산 콩 중에도 이런 예가 많이 있다. 콩나물은 콩이 싹을 틔워서 만드는 것이므로 당연히 불임처리된 콩으로는 콩나물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콩나물 제조 과정에도 농약이나 비료가 들어가서 논란이 됐던 적이 있으므로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는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아닐 가능성이 큰 셈이다. 마트에 진열된 두부는 거의 100% 미국산 원료를 사용하지만 콩나물은 그렇지 않은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중국산은 적어도 유전자 조작은 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인건가?
☞ 전체 기사 클릭!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90491.html <한겨레신문, 20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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