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

  우리나라에서 매화의 열매인 매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매실이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매실을 생산하는 마을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더불어 매화가 피는 계절에는 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매화마을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매화꽃이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 매실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본래의 기능도 유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은 매실 제품 판매보다는 관광상품으로서 더 유명해졌다고 볼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개인농장이지만 다양한 기반시설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의 마을들도 모두 매실을 생산함으로써 이 일대를 '매실'로 특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