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암이 용식되어 만들어지는 돌리네는 보통 석회암에 발달한 절리면을 따라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절리의 교차점 등 물이 침투하기 쉬운 곳이 돌리네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돌리네가 발달하면 이 부분은 분지 내의 물이 빠져 나가는 배수구가 된다. 작은 규모의 돌리네에서는 배수구가 육안으로 구별되지 않지만 규모가 큰 돌리네에서는 육안으로 확연히 구별이 가능하다. 이를 포노르(ponor), 또는 싱크홀(sinkhole)이라고 한다. 포노르는 카르스트지형의 원산지라 할 수 있는 세르비아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깊은 연못'을 뜻한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옛 서면) 신천리에 있는 돌리네와 싱크홀. 뒷편에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에 있는 돌리네>
<지형도의 아래쪽에 있는 큰 우발라는 한반도지형 전망대 바로 뒤편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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