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중국서…" 르노삼성 휘청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국내 부산공장(르노삼성)에서 독점 생산해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수출명 꼴레오스)를 중국 공장에서도 생산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르노삼성은 QM5의 전체 수출 물량 중 절반(50.6%)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다국적기업의 현지공장은 위치한 국가의 법인이기 때문에 현지의 인력을 채용하고 세금도 현지 정부에 내므로 어떤 면에서는 국내기업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익은 본사에 귀속되므로 본질적으로는 외국기업이다. 무엇보다 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갑작스런 공장폐쇄나 규모 축소 등으로 현지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국적이 불문명한 다국적기업의 특징이다.
이번 르노의 경영전략은 다국적기업의 이러한 측면을 아주 잘 보여준다. 국경을 넘어 이윤을 추구하는 다국적기업의 입장에서 엄청난 관세부담을 떠안고 한국에서 생산해서 중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이유가 없다.
☞이 사건에 대한 기사 전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23/2012122300863.html <조선비즈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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