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흥면과 신양면, 광시면에 걸쳐 있으며 저수면적 약 9.9 km2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둘레가 40 km에 이르고 최대 너비 2 km, 길이는 8 km에 이른다. 1929년 4월에 착공하여 해방 이후에 한동안 중단 되었다가 1946년부터 예당 수리조합의 주관으로 공사가 재개되어 1963년에 완공하였다. 댐의 높이 12.1 m, 길이 247m. 차령산지에서 발원하는 무한천(無限川) ·신양천(新陽川) 등이 흘러 들어와서 호수를 이루고 댐에 설치된 26개의 자동조절 수문을 지나 북류하여 아산만에 이른다. 편마암 산지에 근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원이 풍부하고 비교적 수량이 안정된 편이다.
<저수지의 서북쪽 마을인 예산군 대흥면 등촌리에서 바라본 예당저수지>
<북쪽 끝에 있는 예당저수지 수문>
<수문 앞(대흥면 노동리)에서 남서쪽으로 봉수산(임존성)이 보인다>
임존성이 자리잡은 대흥산(봉수산)은 홍성군과 예산군의 넓은 평지 가운데에 자리를 잡아 시야가 넓은 전략상의 요충지이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아산만쪽으로 진입하는 나당연합군에 맞섰던 백제 부흥운동의 근거지가 되었다.
<봉수산에서 바라본 예당저수지 2006년12월>
<2014년 7월26일>
<예당호를 끼고 있는 slow city인 대흥면 소재지. 조선시대 대흥현 소재지는 수몰되었다>
<신양천과 장전천 유입 지점에는 사주로 보이는 지형이 발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