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리/하천과 평야

가야산에서 바라본 해미, 덕산 일대

Geotopia 2014. 7. 20. 10:12

  서산, 태안반도 일대는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땅으로 오랜세월동안 침식을 받아 얕으막한 구릉들이 여기저기 펼쳐져있어 비산비야(非山非野)로 불리운다. 높은 산지가 없고, 그나마 중앙부의 산지는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지이기 때문에 수원이 짧아 벼농사 발달에 불리하다. 반면에 오랜 침식으로 지하수층이 얕고 개간이 가능한 구릉성의 지형들이 이어져 있으므로 마늘, 생강, 당귀 등 밭농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적 특징은 이 일대에 산촌(散村)이 형성되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가야산 석문봉에서 바라본 해미읍 일대. 멀리 보이는 산은 서산 부석면과 인지면의 도비산(352m)이다>


  가야산(678m)은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서쪽으로는 마애삼존불이, 동쪽으로는 남연군묘가 자리를 잡고있다. 위 사진의 왼쪽으로 멀리 서산간척지(간월호)와 서해바다가 보인다.

 

<가야산 정상에서 바라본 덕산면 상가리 일대. 저수지 아래쪽이 남연군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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