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리/농목업&임업&수산업

버려진 농기계

Geotopia 2012. 10. 27. 21:54

  순수농촌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버려진 집뿐만 아니라 버려진 농기구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길 옆에 버려진 경운기를 풀들이 자라 덮어 버렸다. 아마도 1,2년은 움직이지 못한 상태일 것이다.

 

<충남 천안시 북면 사담리에서>

  도시화에 밀려 사라져 가는 도시 근교의 농촌지역에도 이렇게 버려진 농기계들이 많다. 덩치가 커서 쉽게 치우기도 어렵고, 재활용은 물론 불가능하다. 오랜 시간 방치하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녹물이나 남은 기름이 유출되어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유주였던 농민이 처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멈춰선 커다란 기계를 무슨 수로 움직여서 치운단 말인가. 자동차 폐차 대행업체 처럼 폐농기계를 처리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천안시 쌍용동 봉서산 기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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