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리/해안과 해양

해운대의 변화

Geotopia 2012. 9. 16. 12:23

  해마다 막대한 양의 모래를 쏟아 부어야만(지리 시사 자료-'해마다 쓸려가는 해수욕장 모래' 참조) 백사장을 유지할 수 있는 해운대. 하천 개발로 모래의 유입량이 감소하고, 매립과 방파제 건설 등으로 연안류가 차단되어 모래의 이동이 차단되고 있으며 해안에 인접하여 많은 구조물들이 세워지면서 사구의 발달이 방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안에 인접하여 산지가 발달한 부산은 인구압을 해소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해안지역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었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발달한 시가지와 도로가 부산의 특징인 것도 이러한 지형적 조건과 관련이 깊다. 또한 수영만을 가로질러 해운대와 남구를 잇는 광안대교를 건설한 것도 이러한 지형 조건과 관련이 깊다.

 

<해운대의 변화-작은 사진은 해운대 유람선 터미널에 있는 사진을 찍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