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생 가지부터 열매가 맺히는 블루베리
작년에 뿌리를 갈라서 다이어트를 한 블루베리. 작년에는 몸살을 하더니 올해는 꽃이 만발했다. 오래된 가지와 작년에 새로 난 가지가 섞여 있는데 작년에 새로 난 가지는 모두 자르고 하나만 남겼다.
▣ 새 가지는 1년에 한 개씩만 키우고, 전체 가지는 5~6개 정도가 적당하다
神農 남필우선생의 말을 따라 묵은 가지를 자르지 않고 그냥 두고, 대신 작년에 새로 난 가지를 몽땅 자르고 하나만 남겼다. '블루베리는 2년생 가지에서 연다'고 잘못 알고 묵은 가지를 몽땅 자를 뻔 했었다. 브루베리는 '2년생 에서'열리는 것이 아니라 '2년생부터' 열매가 맺힌다.
하나 남긴 2년생 가지에도 꽃이 피기는 했지만 묵은 가지보다 훨씬 적게 피었다. 가지를 다섯 개 정도 키우는데 매년 새 가지를 하나씩 키우고 대신에 묵은 가지를 하나씩 잘라야 한다. 그러니까 한 가지를 5년 정도 키우며, 한 나무에는 1년생 부터 5년생까지 고루 있는 셈이다. 새로 나오는 가지들을 잘 살폈다가 가장 튼실한 녀석을 남기고 잘라야 한다. 그리고 가장 노쇠한 가지를 역시 잘 골라서 잘라야 한다.
▣ 2022.5.24 열매가 많이 열렸다
▣ 2022.6.7. 직박구리를 피해서 안에 들여놓았다.
▣ 2022.6.11. 쭈그러진 열매
▣ 2022.6.13. 태양은 위대하다.
▣ 2022.6.17. 직박구리를 쫓기 위한 궁여지책
▣ 2022.7.16. 내년을 위해 가지를 잘랐다.
▣ 2022.8.17. 가지 한 개를 더 잘랐다
두 그루 모두 가지를 3개만 남겼다. 올해 큰 화분은 가지가 둘 뿐이었지만 열매도 크고 많이 열렸었다. 작은 화분은 작은데다 가지 수도 많아서 올해는 열매가 작았다. 모두 자르고 세력이 좋은 세 개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