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식물 가꾸기

뽕나무

Geotopia 2020. 6. 15. 11:00

  어렸을 때부터 봐 왔기 때문에 뽕나무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뽕나무처럼 생겼지만 아닌 것이 있다고 하더라는 카더라 통신을 전했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었다. 그런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뽕나무에 암수가 있다.

  들판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사실이다. 길 옆에 뽕나무가 잔뜩 있는데 어떤 나무는 열매가 맺혔고, 어떤 나무는 잎만 무성했다. 잎모양이 약간 달라서 아내 말대로 가짜 뽕나무가 있나 생각도 했다. 문득 뽕나무에 암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을 집요하게 뒤질 것도 없이 '뽕나무 암수'를 검색어로 넣으니 바로 답이 줄줄이 나온다. 나만 몰랐단 말인가!

 

나란히 서있는 두 그루 중에 왼쪽 나무에만 열매가 맺혔다(6/13, 천안천변)

 

오른쪽 잎이 작은 나무가 암그루다

▣ 뽕나무 기르기

 

작년에 날아온 씨앗이 싹터서 자라기 시작한 두살배기 뽕나무. 과연 오디가 열릴 것인가?(4/18)

 

자라는 모습이 양락없는 수그루다(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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